[앵커]
잠재성장률이 1%대로 추락하고 미국발 관세까지 덮치면서 제로 성장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채널A와 동아일보가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플랫폼 '동아 폴리시랩'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한국 경제의 성장 해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뤄졌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채널A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5 동아 폴리시랩에서 피지컬 AI로의 대전환을 강조했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어제)]
"AI를 활용한 경제 대혁신을 하자. 한국 경제가 그나마 돌파할 수 있는 게 AI 시대가 왔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저는 확실하게 믿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성장을 위해선 국내 우수한 제조역량에 AI를 접목해야 한다는 겁니다.

AI 인재 확보를 위해 학생, 군인, 일반 국민 등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혁신 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식 금융 모델로 가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또 성실하게 빚을 갚으면 대출 한도를 높이고 금리를 깎아주는 '크레딧 빌드업' 도입도 거론됐습니다.

[권대영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어제)]
"100만 원을 주고 상환하면 200만 원을 주고 상환하면 300만 원을 주고. 금리도 100만 원일 때는 19.9%. 200만 원일 때는 5% 낮춰주고. 이렇게 크레딧 빌드업을 시키고"

경기 둔화 속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으는 이번 공론의 장에는 정부와 기업, 금융권 등에서 1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채널A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