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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 사업, 마침내 첫발 뗀다

2025-09-19 12:58 사회

[앵커]
20여 년간 표류했던 경기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 최고 과학기술이 담긴 수원화성이 위치한 영화동입니다.

지난 1997년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개발이 제한돼 왔습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수원화성과 달리 인근 도심은 낙후의 길을 걸었습니다.

수원시는 20여 년간 영화동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여러 규제 탓에 번번이 좌절됐습니다.

그런데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이 선정된 겁니다.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모델입니다.

수원시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관광·상업 거점 공간과 공공·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합니다.

국비와 도비, 민간투자 등을 포함해 2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됩니다.

테마형 숙박시설을 비롯해 소상공인 창업몰, 문화복합홀, 시민 광장, 주차장 등이 들어섭니다.

수원시는 연간 1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준 / 경기 수원시장]
"조성이 완료되면 2천억 정도 수준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나고요.약 2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해 영화 문화관광지구를 수원 관광의 거점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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