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지방 소멸 막는다” 도농 상생 협력

2025-11-28 13:09 사회

[앵커]
수원시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수원시와 봉화군 상생 모델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주요 사례로 꼽혔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소멸위험지수가 '위험, 심각' 단계인 농촌지역은 전체의 78.8%.

반면 도시지역은 7.1%로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마련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방 소멸이 농촌만의 문제가 아닌 도시의 지속가능성도 위협하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인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지방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도-농 상생 협력의 주요 사례로는 수원시가 20억 원을 부담한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꼽혔습니다.

주중에도 이용률이 75%까지 올랐고, 방문객 4명 중 3명이 수원시민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재준 / 수원시장]
"전국의 많은 기초 지자체가 도농 상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구 협의회와 함께 제도화를, 또 정책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참석자들은 도시 농촌 상생협력 지원법 제정 등을 요청하는 건의문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지방 균형 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의 초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이혜리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kimst_1127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