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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정성국 “한동훈 징계하면 의원들이 가만 있을 수 없다” [정치시그널]

2026-01-13 09:47 정치

[시그널픽 -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김병기 반격, 민주당도 굉장히 당황했을 것"
"김병기 자료 다른 의원들에게 부담…의총 의결 불분명"
"경찰, 김경·강선우 수사에 속도 내지 않는 이유 있는 듯"
"장동혁, 1년 전에는 당원게시판 문제 없다고 말해"
"한동훈 징계 받으면 尹 때 이준석처럼 가처분 불가피"
"한동훈 징계하면 의원들이 가만 있을 수 없다"
"당명 개정하려면 쇄신책 따라야…메뉴 그대로면 손님 안와"
"이준석과 연대가 관심 끌까? 당내 문제 해결에 더 관심"
"한동훈, 대선보다 이번 지선에서 더 큰 역할 해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시그널 Pick>
▷ 이현수 : 오늘 <시그널 Pick>에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성국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이현수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어제 당장 밤에 나왔던 뉴스부터 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민주당의 이야기인데 김병기 의원 실제로 윤리심판원에 가서 징계시효가 지났다고 탈당이 아니라 반격 카드를 들고 간 모습이 확인이 됐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정성국 : 이게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당황을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탈당 권고를 했죠.

▷ 이현수 : 그렇죠.

▶ 정성국 : 당에서 탈당 권고를 했는데 애당 정신을 발휘해달라. 이렇게 말을 했는데 나는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렇죠? 당규를 들지 않았습니까? 당규에 나와 있는 대로.

▷ 이현수 : 그렇죠. 시효가 지났다. 이렇게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내부에서.

▶ 정성국 : 그렇죠. 그러면 그 이유를 살펴 보면 내가 있었던 여러 혐의들이 징계 사유도 안 되고 남아 있는 것들도 그렇게 크게 법적 책임을 질 일이 별로 없다. 이렇게 항변하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됐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추측해보면 웬만하면 이 정도면 탈당할 것 같죠. 그렇죠? 그런데도 안 하는 이유를 보면 이제 이번에 본인이 정치 생명이 끝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이제 이거는 추측하건대 그때 그 공천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 이게 나만의 일이냐. 여기에 그러면 통화 녹취록이 나와서 이렇게 사건이 커졌지만 이게 나 한 명의 일이라고 생각하느냐. 그러면서 서울시당 위원회 간사를 했거든요, 지방선거를 할 때. 그러면 여러 의원들과의 그런 통화도 있고 여러 상황들이 있었을 때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자료들이 다른 의원들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는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과연 너희가 나를 제명할 수 있느냐. 특히 윤리심판원이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의총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이 나와야 한다.

▷ 이현수 : 제명이 되려면. 그렇죠.

▶ 정성국 : 제명이 되려면. 그러면 의원들이 절반 이상이 제명에 찬성을 해 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특히 또 이번에 재심까지 청구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당장 의총에서 내일이나 의총에서 이걸 의결할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하다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저도 징계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다. 3년이 지난 이후에 이런 당규를 들었다는 것 자체는 아주 강력한 본인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봅니다.

▷ 이현수 : 사실 윤리심판원 날짜 잡히기 전에도 한 언론이랑 인터뷰를 하면서 “절대 탈당은 하지 않는다. 여기서 밝히겠다.” 고 강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당대표가 이제 비상징계권을 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는데 실제로 당 지도부가 그런 결정을 할까요? 전망을 하신다면.

▶ 정성국 : 지금 이런 건 있어요. 이 일이 벌어진 지 시간이 많이 흘렀지 않습니까? 벌써. 그런데 뉴스의 헤드를 자꾸 장식하고 있어요. 제법 긴 시간 동안 거기다 김경 시의원도 귀국을 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는 민주당이 여기에 대해서 지지율에 타격을 받고 있고 이런 게 아니라고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 국민의힘의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이게 장기화돼면 국민들에게 어떤 인식을 줄 수 있습니까? 그 당시에 공천 시스템의 문제로 볼 수 있는, 개인 일탈이 아니라 그런 식으로 만약 확대된다면 여론이라는 것은 고착화되는 쪽으로 가는 것이 굉장히 두렵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당대표의 비상징계권이 있다고 하니까 비상징계권을 사용할 시기가 올 수도 있다.

▷ 이현수 :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고.

▶ 정성국 : 어떻게 보면 김병기 의원 1명으로 인해서 민주당이 받는 타격이 실제로 많은 분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시점이 됐을 때 결행할 수도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 이현수 : 말씀하시면서 강선우 의원, 김경 시의원 이야기도 하셨는데 조금 전에 저희가 뉴스에서도 다뤄봤을 때 실제로 휴대폰 비밀번호를 제출하지 않는다거나 압수수색을 해서 가져갔는데 PC가 깡통이었다거나 그런 부분이 보도들로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경찰 수사가 잘 되고 있느냐는 의심을 국민의힘에서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 정성국 : 국민의힘에서만 생각한다고 보지 않고요. 벌써 지금 이 김경 시의원이 출국 금지가 안 되고 미국에 나갔다는 자체로, 미국에서 제법 긴 시간 10일 가까이를 머물렀다는 자체가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겠습니까? 연락 주고받으면서 증거 인멸을 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다 어떤 전문 영역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받으면서 대처를 했을 거 아닙니까? 그렇죠? 그리고 돌아왔을 때 시차 적응이 안 되고 이런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3시간 반인가밖에 조사를 안 했다고 하잖아요. 이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죠? 지금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출국 금지조차 안 돼 있는 상황에서 매우 긴 시간을 증거 인멸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줬고 돌아와서 빨리 물어야 할 일이 많은데 3시간만 하고 보냈다는 것 자체 이것도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거든요. 왜 그럴까요, 그것도.

김경 시의원이 어떤 사람이죠? 강선우 의원과 관계만 엮인 게 아니죠. 또 어떤 게 있습니까? 김병기 의원과 관계될 뿐만 아니라 김병기 의원은 강선우 의원과 관계 때문에. 이게 지금 나오겠지만 진종오 의원이 기자회견을 했던 종교단체 동원 의혹. 그거는 김민석 국무총리 서울시장 경선 때 있었던 일이거든요. 이것까지 엮여 있기 때문에 이거는 지금 한두 사람만 엮인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경찰이 수사를 지금 진행을 빨리하지 않고 무언가 지금 속도를 내지 않는 이유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현수 : 그래서 특검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민주당은 당내 전수조사에도 꿈쩍도 않고 특검에도 전혀 반응을 하고 있지 않아요. 실제로 그래서 야권 연대가 뭉치냐라고 하고 있는데 관철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정성국 : 그런 질문을 받을 때 제일 답답한데. 사실상 이 특검도 저희가 스스로 특검을 시작하게 할 수 있는 힘이 없지 않습니까? 당장 지금 이준석 대표와 우리 장동혁 대표가 만나서 지금 통일교 특검 이야기한다고 하는데 이야기해도 민주당이 안 들어주면 안 되죠. 민주당이 특검을 받겠어요? 특검을 받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특검은 나름 본인들이 수사를 해야 합니다. 특검 맡은 사람이 나름은 자기 성과를 내야 하는데 그러면 나오는 증거나 이런 걸 봤을 때 그걸 무마할 수 없잖아요. 그러면 이게 게이트로 터집니다. 훨씬 더 큰 일로 터질 수 있습니다. 저는 안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 법사위에서 벌어진 장면도 여쭤보려고 해요. 중수청 조직이원화 방침. 이제 공소청 정부안이 나오면서 민주당이랑 정성호 장관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 정성국 : 정성호 장관님은 물론 실망스러운 점도 많이 있었지만 법무부 장관 되기 전만 해도 나름 합리적이고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 중진 중에서 국민의힘에서조차 나름 괜찮은 분이다. 이런 이야기가 사실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난번에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 때 굉장히 큰 실망을 줬죠, 줬는데 그래도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법무 행정을 총괄하면서 가지고 있는 생각은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뭐냐 하면 이게 검찰 조직 자체를 아예 그냥 감정적인 보복 형태로 해체시키는 식으로 가면서 이게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부분을 걱정하는 것 같아요. 본인도 장관 아닙니까? 그리고 다선 국회의원이잖아요. 공소청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냐면 검찰이 보완수사권을 가질 수 없게 되면 경찰의 수사 결과를 가지고 검찰이 기소를 해야 하는데 이게 보완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우리 늘 보면 경찰 수사가 미진하거나 수사가 흡족하지 못해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치는 일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검찰이 봤을 때 보완수사권을 가질 수 없다고 돼버리면 이 피해가 누구에게 돌아가는 거죠?

선량한 국민들에게 돌아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이제 검찰에 대한 힘은 뺄 대로 다 뺐어요. 중수청 같은 경우는 9대 범죄 수사를 한다고 하는데 이게 행안부 소속이죠. 법무부 소속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검찰의 조직이라는 자체가 이제는 정말 제가 보기에도 존재감이 없을 정도로 만들어버렸어요. 그러면 마지막, 마지막으로 가져야 하는 보완수사권까지 주지 않는다면 이거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본인의 양심을 봤을 때 모든 걸 봤을 때 이것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를 펴낸 것 같은데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이현수 : 경찰의 1차 수사로는 부족할 수 있다. 그거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정성호 장관의 의견에 동의하시는 건가요?

▶ 정성국 : 저는 동의하죠, 그 부분만큼은. 특히 9개, 9대 범죄 수사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9대 범죄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있을 여러 가지 일들.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완수사권을 줘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이현수 : 그리고 이게 SNS상을 보니까 검찰총장 이름을 유지하는 것 같고도 시끌시끌하더라고요. 이게 아마 헌법에 나와 있는 사안이고 위헌 소지를 없애기 위함인데 약간 아이러니 아닌가 지적이 많더라고요.

▶ 정성국 : 그렇더라고요. 이게 헌법에 분명히 검찰총장이라든지 각군 참모총장, 합동참모의장 이런 분들은 명시가 돼 있습니다.

▷ 이현수 : 그렇죠.

▶ 정성국 : 명칭 하나를 바꾸고 어떻게 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이 문제가 된다든지 지연이 되는 부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그대로 유지할 생각 같은데 사실 큰 의미는 없죠. 명칭을 뭐로 하느냐가 실질적인 걸 바꾸는 건 아니니까.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이제 당 얘기를 여쭤볼게요. 장동혁 대표가 쇄신안 발표했을 때 의원님이 말씀하시 걸 찾아봤더니 진보했지만 와닿지는 않는다고 말씀하셨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한 한 주 정도 지났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쇄신안대로 행보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시나요?

▶ 정성국 : 일주일 전에 앵커님 보셨던 그 내용 마음이 그대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수 : 그대로인가요?

▶ 정성국 : 네. 사실 그때 쇄신안 발표했을 때 제일 중요한 건 두 가지였죠. 계엄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께 사과드린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분명히 좀 1보 전진한 게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저도 기대를 했어요.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있어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와도 힘을 같이 하겠다. 그래서 저는 묻는 거죠. 이 누구와도 맞는 말은 단어상, 문맥상으로 보면 모든 사람들과 협력하겠다는 뜻인데 한동훈 전 대표와 관계는 말을 하지 않고 있거든요.

▷ 이현수 : 오늘 아침 인터뷰 내용을 제가 장동혁 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봤는데 한동훈 전 대표 통합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냐 물으니까 계속 분열한다면 그건 통합이 아니라는 말을 했고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해서는 윤리위로 간 거니까 절차대로 해야 한다고 했고 당무감사위원장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일부 왜곡됐다고 해서 그건 본질을 비트는 거다. 지금도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을 한 부분이 있어서 제가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 정성국 : 저는 반박을 하고 싶은 이유가 첫째는요, 장동혁 대표께서 1년 전에 수석최고위원으로 있을 때 여러 방송에 나가서 문제가 없다고 했어요, 한마디로. 이거는 당대표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본인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당원게시판 사건이 그때 당원게시판 사건과 지금 나오고 있는 당원게시판 사건이 다른 겁니까?

똑같은 사건을 두고 한 사람이 다른 이야기를 해버리면 완전히 정반대의 이야기를 해버리면 이거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거죠? 그러면 본인의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서 그게 달라지는 겁니까? 그다음에 당무감사위원회 감사 결과가 일부 잘못이 있더라도 이렇게 된다면 당무감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는 완벽해야 합니다. 왜? 우리 당헌당규를 보면 당무감사위원회 규정에 이 직무를 수행하는 자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명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되면 어떻게 됩니까? 이 당무감사위의 결과를 윤리위에 올려본들 윤리위에서 조작이 들어가 있는 부분의 자료를 가지고 한 대표에게 징계를 내릴 수 있나요? 그러면 윤리위원회 역시 어떻게 되느냐? 똑같습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헌당규에 명백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조작된 결과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한동훈 전 대표는 당원게시판에 가입한 사실이 절대 없습니다, 없는데 한동훈 전 대표의 동명이인이 쓴 글을 한 대표의 가족이 한 것처럼 조작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보면 거의 대부분 게시물들을 그냥 올린 게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마치 그런 글들을 직접 수없는 많은 글들을 써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저격한 것처럼 이렇게 포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당대표의 할 역할이 뭐죠? 당무감사위원회와 윤리위원회가 독립기구라고 하지만 누가 임명했습니까? 당대표가 거기에 대해서 관할을 안 한다는 건. 독립을 인정하면서도 하자가 있다면 그 운영하는 과정에서 하자가 있다면 당대표가 어떻게 해야 하죠? 거기에 대해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거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이현수 : 실제로 한 전 대표가 법적 대응을 하고 나섰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윤리위 절차를 그대로 진행하게 된다면 그러고 나서 윤리위에서 결정을 낸다면 그 이후에 상황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정성국 : 일단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고발을 했죠. 그거는 고발을 해야 하는 거죠. 왜냐하면 어떤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한동훈 참 검찰답다. 아니,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나온 결과가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사실이라는 걸 바로잡아야 하는 게 맞습니까? 아니면 그 사실이 아닌 것을 그대로 인정을 해야 하는 겁니까? 저는 한 대표가 고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국민들에게 바른 사실을 알려야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을 검찰스럽다고 비판하는 분들은 그 비판을 저는 받아들일 수 없고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그렇게 하면 윤리위원회로 올라가는 사안이 윤리위에서 심의될 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이거는 고발이 들어간 사건이고 조작이 된 것이 엄밀히 조사가 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윤리위에서 함부로 결정을 내릴 수 없잖아요, 그 조사 결과를 가지고. 그렇죠?

그래도 만에 하나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에게 중징계를 내리거나 이렇게 된다면 이 자체는 우리가 이준석 전 대표, 윤석열 정부 시절에 있었던 가처분신청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죠. 법적 주체가 들어가는 것이고요. 또 그게 인용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일을 감행했던 이 수많은 비판과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그것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그대로 그냥 마음대로 해보라고 허용했던 지도부의 책임이 있는 거죠.

그리고 저희 의원들 같은 경우도 저희는 당의 분열을 제일 두려워해요. 보십시오. 민주당이 이렇게 대박이 터졌는데 이런 여러 지표들을 보면 오히려 우리가 지금 올라가는 게 아니고 정체 또는 민주당이 전혀 흔들리는 게 없습니다. 이 정도 대박이 터지면 민주당에 위기가 와야 하는 거 아닙니까? 왜 안 옵니까? 지금 우리가 집중해서 민주당의 실정을 부각해야 하는데. 이런 철 지난 당원게시판 문제. 그것도 게시판의 익명이 보장돼 있는 게시판에 어떤 글을 썼느냐 가지고 이렇게 저희가 서로가 싸우고 있으니. 싸우는 정도가 아니고 분열을 일으키고 있으니. 그러면 여기에 대한 해결을 해야 하는 분이 누구죠? 당대표죠. 그렇죠? 당대표가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아요.

▷ 이현수 : 당대표가 누구와도 함께하겠다고 했는데 그 누구와도에는 한동훈 전 대표는 없다고.

▶ 정성국 : 그 자체가 저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지지자들은요,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한동훈을 비토하는 데 대해서 거기에 끌려가시면 안 되는 거거든요. 우리는 지금 힘을 모아서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고 지선을 승리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도 많잖아요. 그 세력들이 떠나면 안 되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강성 지지층을 설득하고 이러면서 나아가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이현수 : 당하고만 있을 수 없지 않냐는 발언을 어디서 하셨던데 그러면 그 조치는 윤리위 결정이 만약에 나오게 된다면 법적 조치를 언급하신 거라고 봐야 할까요?

▶ 정성국 : 아까 말씀드린 법적 조치는 들어가는 것이고 지금까지 저희 의원들은 우리 원외에 계신 당협위원장이나 이런 분보다 저희가 자제를 했죠. 그렇죠? 우리는 국민의힘의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그런데 있을 수 없는 한 대표에 대한 그런 무례함, 선을 넘는 조치를 취하게 되면 저희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SNS에 글을 올리고 항의하는 이런 정도로 그칠 수 없겠죠. 나름대로 저희들도 목소리를 내고 방법까지 저희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저희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정도의 마음은 이야기들은 서로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수 : 말씀은 못해 주시지만 어느 정도 생각하고 논의를 하셨다고.

▶ 정성국 : 우리가 논의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 정도의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실제로 당명 개정도 절차고 진행되고 있어요.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이 곧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는데 당명 개정 행보는 쇄신에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정성국 : 돌아보면 국민의힘 앞에 떠오르는 이름이 많습니다. 자유한국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많았습니다, 많았는데 당명 개정을 할 수 있죠. 문제는 이거죠. 우리가 음식점을 갔는데 간판이 바뀌었어요. 늘 한 번씩 가던 음식점인데. 그런데 자주 가는 곳이기는 한데 간판이 바뀌었네 해서 갔는데 메뉴와 주인이 그대로 있습니다. 물어봤어요. 어떻게 된 거냐? 간판만 인테리어를 해서 바꿨습니다 하면 손님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음식은 그대로네. 그러면 간판 바뀌었다고 옵니까? 안 오거든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해요. 바뀌었다고 안 오는 거죠. 그러면 당명을 바꾸는 이런 계기가 있다면 행동, 쇄신책이 따라야 하겠죠. 당명을 바꾸는 만큼 우리 당이 바뀌어야 한다는 말은 지금까지 말한 대로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대변이 되는 당이 돼서 안 되고 윤어게인이라든지 이런 우리가 선을 그으면서 국민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 그래서 장 대표께서 지금 대표가 된 지 벌써 5개월이 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사실 저희가 크게 변화가 없었어요. 말로는 여러 번 하셨는데. 그 변화하는 핵심이 뭐냐 하면 인사입니다.

그런데 장 대표가 하시는 인사들을 보면 이게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주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인사들이 오히려 우리 당을 분열시키는 이야기만 하고 있어요. 그렇죠? 혐오스러운 발언이라든지 선을 넘는 발언으로 오히려 우리 당을 더 균열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면 당대표가 거기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통합 인사로 가야죠. 말은 A로 이야기하는데 행동은 B로 하고 있으면 국민들이 어느 정도까지 듣다가 나중에 어떻게 생각하죠? 말 못 믿겠네? 이렇게 되면 이 신뢰를 잃는 순간에 그다음부터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국민들이 그 진정성을 받아들이지 않으실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인사로 또는 여러 가지 실질적인 방안으로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수 : 뭔가 조금 전에 윤리위 결정이나 이런 게 나기 전에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가 사실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정치적으로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 많이 들으실 것 같은데.

▶ 정성국 : 저도 탄핵되기 전에 장동혁 대표께서 수석최고위원으로 계실 때 저도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였어요, 좋은 관계였고 제가 좋아하는 선배였죠. 그런데 정치적인 그런 생각이 달라서 이렇게 결별했다 칩시다. 결별했다고 치더라도 그렇게 해서 우리 당의 가치는 그래도 원팀 아닙니까? 우리의 목표는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게 우리 목표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개인적인 감정 수 있는이나 개인적인 걸 떠나서 강성 지지층의 그런 요구를 떠나서 우리 당이 승리로 갈 수 있는, 우리 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길로 갈 수 있는 쪽을 모색한다면 손을 내밀 수 있는 쪽이 어느 쪽이죠? 원안을 가진 쪽이잖아요. 그리고 그것을 지금 당원게시판.

▷ 이현수 : 원안을 가진 쪽에서 손을 내밀어야 한다.

▶ 정성국 : 그렇죠. 그리고 또 뭐냐 하면 당원게시판은 논쟁의 영역입니다. 지금 어떻게 보면 한동훈 전 대표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된다는 분도 많이 계시지만 또 한동훈 대표가 조금 더 빨리 해결을 하든지 이런 아쉬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것은 어느 쪽이 옳다 그러더라도 결정 내리기에는 서로 간에 논쟁이 치열한 영역이에요. 그렇다면 그것을 굳이 답을 내려고 할 필요가 있나요? 답을 낼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여기서는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저는 당대표와 지도부가 우리 당을 살리는 길로 갔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을 표현해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저희가 조금 전에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이준석 대표와 장동혁 대표가 만나서 악수를 했다는 것 같아요.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개혁신당에 손 내민 걸 덥썩 잡았다. 이렇게 표현한 언론들도 있던데 연대의 행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 정성국 : 저도 이준석 대표를 만날 수 있죠. 그거는 당연히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준석 대표와 통일교 특검으로 지금 핵심은 이걸 같이 하자는 부분인데 이것을 정치적 연대로 연결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조금 빠른 것 같아요. 지금은 하나의 만남을 가지고 정치적 연대를 시도했다 이렇게 보기보다 아직 지선이 조금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선거 기간은 개혁신당과의 앞으로 연대 부분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와 연대가 국민들께 그렇게 큰 관심을 끌까. 지금 많은 국민들은 국민의힘 내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냐를 훨씬 더 깊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실제로 개혁신당에서는 선거 연대까지는 아니다고 강조하고 있고 그래서 지지자분들 중에서는 왜 자꾸 저쪽으로만 만나려고 하냐. 이렇게 지적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 정성국 : 그래도 서로가 그런 액션을 취하는 게 국민들에게 이목을 또 주는 것이고 또 어떻게 보면 이준석 대표도 또 본인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이런 이슈가 되는 부분들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민들이 빨리 결론을 보고 싶고 하는 부분은 우리 국민의힘 내부 문제다. 거기에 집중하면서 이준석 대표와 그런 여러 관계는 그대로 진행하면 되는 것이니까 저는 그렇게 보면서 이준석 대표와 관계가 정치 연대가 될지 하는 부분은 일정 시점이 지난 후다. 이렇게 봅니다.

▷ 이현수 : 장동혁 대표에게 조언이라고 할까요? 제언이라고 할까요? 한마디 해 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 주시고 싶으세요?

▶ 정성국 : 어떻게 보면 장 대표께서도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아서 대표가 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장 대표의 그런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강성 지지층들이 좀 격하게 반응을 하죠. 심지어 앞으로 버리겠다. 이런 표현까지 쓰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힘이 들겠어요. 그런데 반대로 보면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그 지지층이 일관되게 한 대표의 행보를 지지하지 않습니까?

장 대표께서 내가 이 지지층의 목소리를 만약 외면하고 과감하게 중도로 가거나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때 나의 지지층이 나를 버리나? 이런 압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압박을 이겨내고 그분들을 더 설득하면서 어려운 시기는 있겠지만 오히려 국민이 지지해 주는 당대표가 됐을 때 저는 장 대표에게 더 큰 기회가 오고 더 인정받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생각 안 하지 않겠죠. 그런데 막상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두려움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도자, 리더는 외롭고 힘든 것이거든요.

▷ 이현수 :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드리고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지방선거 책임, 어떤 책임을 할 것이냐,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에 대한 궁금즘도 많은데요. 그 부분 여쭤보고 싶습니다.

▶ 정성국 : 지금 한 대표께서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이야기하기에는 많이 입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죠. 지금 당장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하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 이런 말을 하기는 빠른 감은 있습니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의 역할이 없이 지선을 치를 때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까. 그래도 한동훈 전 대표는 중도와 합리적 보수 쪽에 있는 지지자들이 많다고 인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계엄에 대해서 반대했고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주장하고 있고 이런 게 사실은 민심의 일정 부분을 얻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을 놓치고 지선을 치른다는 부분은 우리 당에서 상당히 부담이고 악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결국은 어떤 역할론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그게 보궐선거가 되든 본인이 직접 나가서 선거를 하든 또는 어떤 역할을 큰 역할을 맡든 분명히 한동훈 전 대표의 역할이 없이 우리가 선거를 치르기에는 너무나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지난 대선 때도 한동훈 전 대표가 최종 연설에서 낙마했을 때 많은 지지자들이 투표 안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지만 그래도 한 대표께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가 김문수 후보의 이름이 적힌 옷을 입고 지지를 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 지선에서는 그보다 더 큰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를 바라보는 당의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한동훈 전 대표를 이렇게 옥죄고 거기다 무리수를 두고 하는 그런 일이 벌어져서 안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정성국 : 고맙습니다.

▷ 이현수 : <시그널 Pick>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속풀이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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