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종석의 오프닝]‘필사의 탈출’ 우리 국민들, 오늘 귀국

2026-03-05 20:49 국제

눈에 띄는 뉴스는 제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란 미국 북한 순으로 보겠습니다.

먼저 이란의 심장부 테헤란 현장 분위기는 어떨지요.

우리 대사관에 걸린 태극기 너머 건물 위로 폭음과 함께 거대한 연기 기둥이 솟아오릅니다.

이란에 있는 우리 대사관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이란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이도희 감독은 필사의 탈출 이후 무사히 귀국했는데, 현지 상황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도희 / 이란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란 배구협회 쪽에 이제 문의를 했더니 숙소에 가는 것도 위험하고 호텔도 위험하시니까 바로 대사관으로 들어가셨으면 좋겠다."

[이도희 / 이란 여자 배구 국가대표 감독]
"대사관 근처에 아마 폭격이 맞은 것 같아요. 굉장히 큰 소리를 들어서 그때 조금 긴장했고."

또 하나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희생된 175명의 초등학생들 합동 장례식도 진행됐습니다.

[로스타미 / 테헤란대 최고지도자 대표]
"이 미국인들은 자기나라로 돌아가야합니다. 수천킬로미터 떨어진 여기까지 와서 도대체 뭘하고 있는겁니까?"

대대적인 공습, 그리고 추모가 공존하는 아비규환 이란 내부 모습입니다.

다음은 미국입니다.

미국 상원 청문회장에선 전쟁에 항의하는 해병대 출신 정치인과 현직 의원 간의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브라이언 맥기니스 녹색당 상원의원 후보]
"이스라엘을 위해 죽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현장음]
"안 돼! 팔! 팔!"
"상원의원이 그의 팔을 부러 뜨렸다!"
"미국의 상원의원이 방금 미 해병대원의 팔을 부러 뜨렸어!"
"해병대원이잖아. 맙소사."

끌려 나간 해병대 정복 차림의 상원의원 후보는 이란 전쟁에 반대한다며 고성을 지르며 기습 시위를 벌인 건데요

끌려 나가는 과정에서 손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이번 이란 공습이 무모했다는 반트럼프 목소리도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이란 전쟁이 가장 신경 쓰일 사람 중에 한 명 북한 김정은 위원장일겁니다.

미국 보란 듯이요.

이번 중동 사태 후 처음으로 군사 행동을 선보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연이틀 참관했다며, 신형구축함에서 핵 탄두를 실을 수 있는 미사일을 5발 연속 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해군의 핵무장화는 만족스럽게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방위력 강화에 의구심을 가지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은 곧 우리의 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요.

이란을 직접 언급하면서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몇 달 전 B2 폭격기 공격이 없었다면 지금쯤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었을 겁니다.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벌어집니다."

미친 사람들, 트럼프가 종종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해온 만큼 북한을 겨냥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제 제가 자리를 옮겨보겠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