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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기·기름때가 피해 키웠나…23일부터 합동감식

2026-03-22 19:06 사회

[앵커]
화재 현장은 붕괴 위험에 따라 현재 내부 진입이 힘든 상황입니다. 

당장은 합동 감식도 어려운데요.

근로자들은 평소에도 유증기가 많아 환기시설 점검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주변 CCTV에 담긴 초기 화재 모습입니다.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과 1분도 안 돼 시커먼 연기가 공장 전체를 뒤덮습니다.

이런 급격한 연소 확대 원인으로 공장 내부에 퍼져 있던 유증기와 금속 가공 중 발생한 기름때가 지목됐습니다.

[남득우 / 대전 대덕소방서장(어제)]
"절삭유 기름때 같은 게 천장에 찌들었다고 할까요. 많이 묻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집진 설비나 배관 슬러지 같은 게 많이 껴있기 때문에 그걸 타고 순식간에."

공장 근로자들은 평소 유증기 관리와 관련 시설 점검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황병근 / 안전공업 노동조합 위원장]
"환경시설, 집진시설 특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화재위험 저희들이 계속적으로…(화재) 방지하기 위해서 공조시설 배관 주기적 청소를 요구했고요."

이번 화재 당시 경보기가 울렸지만 평소 오작동이 많아 일부 직원들이 무시하면서 대피가 늦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공장 건물 붕괴 위험으로 오늘은 사전 점검이 이뤄졌고 내일부터 합동감식이 진행됩니다.

1층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13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은 소환조사 등을 통해 헬스장 불법 증축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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