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스라엘, 과기대·공대 피격…이란 “미국 대학에 보복”

2026-03-29 18:30 국제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에 있는 대학교를 잇따라 폭격했습니다.

과학자와 기술자를 양성하는 이공계 학교들입니다. 
 
이란의 군수산업을 마비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이란도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국 대학들을 상대로 한 보복을 맹세했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건물 내부.

원래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이란과학기술대학교가 공습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추정되는데, 이란 중부 이스파한 공대 등도공격을 받았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 군수 산업의 핵심 시설 공격을 예고했는데, 과학자를 양성하는 과학 공학 교육기관이 공격을 받은 겁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현지시각 어제)]
"(며칠 내로) 이란 군수 산업의 모든 핵심 시설에 대한 공격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군사적 생산 능력 대부분을 파괴할 것입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미국과 이스라엘군이 대학과 연구소 등을 공격하고 있다"며, "과학과 문화유산을 마비시키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같은 날, 레바논 남부에선 이스라엘군 미사일 공격으로 친이란 성향의 언론인 3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란도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내일까지 미국이 대학 폭격을 규탄하지 않으면 보복할 것"이라며 "중동 내미국과 이스라엘 대학들을 합법적 목표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카타르에 있는 미국 조지타운대와 노스웨스턴대가,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뉴욕대 등이 공습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