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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청,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신청…‘남북 공동등재’ 추진

2026-04-01 12:09 문화

 사진 설명 : 태권도 수련 모습(자료제공 국가유산청)

정부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무예인 태권도와 인삼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태권도의 경우 지난 2018년 '씨름'에 이어 두 번째 남북 공동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오늘(1일)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31일 '태권도: 한국의 도장 공동체 수련문화'와 '인삼문화: 지식, 기술 그리고 사회문화적 실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권도는 도장을 중심으로 사범과 수련생이 유대를 쌓으며 기술과 가치를 전승하는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인정받아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신청을 통해 태권도의 남북 공동등재를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태권도'라는 명칭으로 먼저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북한과 협의를 통해 올해 말 공동등재를 달성하거나, 향후 한국이 공동등재 목록에 이름을 추가하는 '확장 등재'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 : 인삼 (자료제공 국가유산청)

함께 신청된 인삼문화는 인삼 재배와 가공 기술은 물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일상의 설화와 조리법, 선물 문화 등을 아우르는 무형유산입니다. 인삼문화는 유네스코 사무국과 심사기구의 검토를 거쳐 오는 2028년 12월 제23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태권도의 남북 공동등재를 위해 관련 단체 및 유관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우리의 우수한 무형유산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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