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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이민찬 “장동혁 방미, 선거 51일 남은 상황서 흔한 것은 아냐…미국 가서 어떤 결과물 가져오냐에 달라질 것” [정치시그널]

2026-04-13 09:57 정치

[정치속풀이]
이민찬 “장 대표, 미국에서 어떤 결과물을 들고 오느냐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것”
강찬호 “박형준 부산 시장도 한동훈 전 대표가 (선거에) 나오길 굉장히 바라고 있을 것”
김종욱 “하정우 수석은 선거에 나오든 안 나오든 선거 전술상 브랜드적으로 성공 거둔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김종욱 /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민찬 /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강찬호 /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4월 13일 월요일 정치시그널 오늘도 <정치속풀이>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하루의 정치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풀어보는 시간, 오늘도 정치의 속을 풀어주실 세 분 모셨습니다. 빠른 이슈 선점과 차가운 이성적 분석으로 아이스 펀치를 날리는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오셨습니다.

▶ 강찬호 : 안녕하십니까? 강찬호입니다.

▷ 이현수 : 정치·외교·안보 3종 세트를 장착한 여당의 논리 종합선물세트, 김종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님 오셨습니다.

▶ 김종욱 : 안녕하세요? 김종욱입니다.

▷ 이현수 : 야당의 야무진 야망남, 꿈이 뚜렷한 남자,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민찬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세 분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 이민찬 : 잘 보냈습니다.

▷ 이현수 : 국제 정세는 아직 들썩들썩한 것 같은데 지방선거가 그사이에 벌써 5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진표가 확정된 곳도 있는 것 같고. 그런데 그중에서도 이분 속이 가장 궁금하다고 강찬호 위원님이 찍어 오셨는데요.

▶ 강찬호 :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속인데요. 제일 뜨겁게 다시 부상하고 있는 데가 부산 북구갑이죠.

▷ 이현수 : 그렇죠. 부산 북구갑.

▶ 강찬호 :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 의사를 많이 표명해서 아직 완전히 확정된 건 아닙니다. 어찌 됐든 이렇게 돼서 굉장히 핫플이 되고 있는데 민주당이 거기 전략적으로 거기에 공천을 하정우 AI수석을 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여기도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가지 마. 한마디로 이렇게 해버린 거죠. 공개 발언을 해버린 거예요. 할 일이 많은데 너 AI수석으로 지금 우리나라가 AI 얼마나 중요하니. 그런데 작업이 들어오는 것 같더라. 그런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돼. 딱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그냥 둘이 만나서 하면 될 일을 굳이 국민 듣는 앞에서 저랬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대통령이 한마디로 지금 당이 하정우 수석을 북구갑에 공천하는 것에 제동을 공개적으로 건 것이다. 이게 그 자체로 보이는 그대로 해석하면 그게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정청래 대표나 당 쪽에서는 체급 올려주시기 위해서 역덕담을 한 것이다.

▷ 이현수 : 역덕담.

▶ 강찬호 : 그래서 이제 금주에 정 대표가 직접 만나서 출마를 공식 요청하겠다. 삼고초려를 해서 부산 북구갑에 반드시 출마하게 해야겠다. 이렇게 된 겁니다.

▷ 이현수 : 어떻게 봐야 하는 거예요? 진짜 공개 발언으로 제동을 건 건가요? 아니면 이 정도면 약속대련인가 생각도 드는데.

▶ 강찬호 : 그런데 우선 정청래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과 약속대련을 서로 할 만큼 두 사람 간에 소통이 깊지 않죠. 만약에 소통이 깊었으면 사진 파동 같은 게 났겠습니까? 그리고 두 사람 간에 소통이 없고 뭔가 이쪽에서 한번 던졌다가 저쪽에서 화내고 거두어들이고. 최근에 사과까지 했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을 볼 때 약속대련이라고 보기에는 그렇고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친명들은 적어도 하정우 수석이 북구갑에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다. 굉장히 박빙이고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잘못하면 이재명 대통령한테까지 누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까지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도 결국은 그런 의미의 얘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입장인 반면에 아까 말한 대로 정청래 대표라든가 당 지도부 쪽에서는 역덕담을 한 것이다. 그리고 8부능선까지 왔다. 어제 이랬다는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물론 이제 중요한 건 하정우 수석 본인의 마음일 것이고, 그런데 하정우 수석은 맨날 그러잖아요. 대통령이 저를 주저 앉히신다면 제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당의 뜻을 따를 수 있다. 이렇게까지 지금 나가고 있어요. 결국 서로 미루고 있는 거죠. 다 미루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대통령 속이 뭐냐? 이게 궁금한데 현재까지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당선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를 걸기 어렵다는 것인데 정청래 대표 쪽에서 굉장히 강하게 나가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명청 전쟁과도 연결된 게 아니냐.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친명들이 굉장히 여기에 대해서 사실은 정청래 대표의 이런 움직임에 굉장히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이현수 : 이민찬 부위원장님, 국민의힘에서는 하정우 수석을 둘러싼 약속대련인가, 공개 제동인가. 말씀하신 것처럼 명청 대전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인가? 어떻게 보시나요?

▶ 이민찬 : 부산에 민주당에서 출마하실 분이 마땅치 않습니다. 전재수 의원의 아성이 있는 지역구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준비가 부족했어요, 인물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정청래 대표도 선거에서 이겨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저는 이런 논쟁 자체가 하정우 수석의 몸값을 키워주는 과정이다. 저는 이렇게 봐요. 대통령이 그렇게 말씀은 하셨지만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지입니다, 본인의 의지. 저는 8부능선을 넘은 게 아니라 9부능선을 넘었다고 봐요.

왜냐하면 하정우 수석의 지난주 언론 인터뷰를 보면 이미 마음이 북구갑에 가 있어요. 그 내용을 보면 어떤 내용이냐? 그러니까 “24년 총선 인재 영입 요청 때보다 가족들 반대가 덜하다.” 본인이 공공연하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불출마를 약속할 수 있느냐?”, “아니, 약속을 깰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대통령 뜻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진짜 공직자들, 선거에 나갈 마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 톤으로 얘기하지 않아요. 이 정도 톤으로 말씀을 드리지 않고, 일하겠다. 전혀 생각이 없다고 완곡하게 거절을 수차례 하죠.

그런데 이 민감한 시기에 특히 친여 성향 여러 매체에 수차례 출연을 해서 이런 의사를 내비친 건 저는 본인 역시도 충분히 출마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이고 몇몇 가까운 분들에게 취재를 해 보면 충분히 본인도 여러, 여러 고민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해 들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명청 대전을 말씀을 하시는 건 부산이 어렵죠. 어렵지만 이재명 대통령 역시도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승리를 해야 하고 자신이 선택해서 수석으로 있던 사람이 나가서 험지에서 성공을 한다면 그 또한 본인에게 유리할 수 있어요.

물론 부산 북구갑 상황이 어렵다고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부산 북구갑 역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은 다만 하정우 수석이 일반 대중, 특히 부산 북구갑 유권자들에게 익숙한 인물은 아니에요. 물론 부산 출신이고 부산에서 초, 중, 고를 나왔지만 아직 익숙한 인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출마 시켜야 한다, 아니라는 말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언론이 주목하고 있고 지금 국민의힘은 사라진 상태예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정우 수석이 부산 북구갑의 중심으로 가고 있어요.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기 때문에 이걸 노리고 있다고 봅니다.

▷ 이현수 : 이 상황에서 만약에 결론이 출마를 안 한다. 이렇게 되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 해석이 오히려...

▶ 이민찬 : 없습니다.

▷ 이현수 : 없나요, 가능성이? 어떻게 보세요?

▶ 김종욱 : 너무 긍정적으로 말씀하셔서. (웃음)

▶ 이민찬 : 대체제가 별로 없어요.

▶ 김종욱 : 안 나가야 하나? 이런 생각이.

▷ 이현수 :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니.

▶ 김종욱 : 그러니까 하정우 후보가 편한가? 부산 북구갑에서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제가 볼 때 선거 전술상 성공을 거둔 것 같다. 윤허해 주십시오라고 계속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예를 들면 안 나오게 되면 대통령 뜻을 존중하게 되고 나오게 되면 대단한 인물이 나오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에 빌드업은 제가 볼 때 나오건 안 나오건 상관없이 하정우라고 하는 브랜드를 잘 판매하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일단 그런데 하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뭐냐 하면 8부능선을 얘기해서 이게 이거 쉽지 않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8부능선까지 올라가면 그때부터 어려워요. 제일 어려운 데거든요. 거기서 에이 안 올라가 하고 마는 경우가 되게 많기 때문에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적어도 2부능선을 가기 위해서 진짜 전력을 다해야 하는구나라고 당이 판단하는 것 같고 당 사무총장이 선거를 하다가 총괄을 하거든요. 실무적으로.

전략기획위원장 같은 경우도 선거에서 두 쌍두마차 같은 실무 라인인데 그 두 라인이 일요일에 나와서 저렇게 얘기했을 때는 상당히 윤허를 해달라고 강력한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 빌드업 위에 정청래 대표까지 직접 만나겠다고 얘기하는 상황이니까 어찌 보면 대통령을 압박하는 상황까지 간다고 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어서. 그런데 이유는 뭐냐 하면 이미 지금 3자 구도가 돼 있는 거예요. 민주당, 국민의힘, 한동훈이라고 얘기하는.

그런데 이 상황에서 하정우라고 하는 사람을 출마를 시키지 않게 된다면 ‘민주당이 이 지역구에 대한 관심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거야?’라는 얘기를 들을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고 또 하나는 부산시장 선거와도 연동되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은 끝까지 제가 볼 때는 하정우 수석을 갖다가 출마시키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다할 거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제가 선거를 보면 대체적으로 당이 이겨요. 왜냐하면 당이라고 하는 데가 어떤 형태로든지 선거의 주도권을 쥐고 그 선거에서 승리를 이루었을 때 집권당의 당정청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잘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기 때문에 저는 이런 것을 믿고 지금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며칠 전 이재명 대통령의 농담은 강력한 반대라고 보기 저는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이현수 : 제동이라고 하셨고 농담이라고 하셨어요.

▶ 강찬호 : 조금 전에 어쨌든 간에 그 시점도 중요한데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아침에 <국민일보>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부산 서병수 전 의원이 만났잖아요. 서병수 의원이 한동훈 지지하고 민주당은 여기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고까지 했어요.

▷ 이현수 : 그랬죠.

▶ 강찬호 : 서병수 이분 간단한 분 아니거든요. 5선 의원에 부산시장에. 그리고 무엇보다 북구갑 당협위원장이거든요, 국민의힘. 발언권이 있는 분이에요. 이분이 이 정도까지 얘기를 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거는 신경을 써야 하고 정말 한동훈이 나오고 무공천 내지 공천을 해도 의미가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어요. 이런 것이 상당히 여권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 시점에서 대통령이 그 얘기를 한 것은 정말 북구갑에 하정우 낼 경우 만약에 한동훈이 나오게 되면 이재명 대 한동훈 선거가 되는 거예요.

▷ 이현수 : 구도가.

▶ 강찬호 : 그렇게 되면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북구갑이 쉬운 곳이 아닙니다. 전재수 개인기로 된 거지, 모두 국민의힘 계열만 된 데지, 굉장히 보수적인 데예요. 부산에서 민주당이 조금 여기는 해볼만 하다고 할 수 있는 데는 강서구밖에 없어요. 그런데 강서구까지 국민의힘이 넘어간 상황에서 과연 이번에 전재수 없는 민주당이 과연 거기서 이길 수 있겠느냐? 굉장히 힘든 상황인데 그런 부담도 분명히 고려가 돼서 대통령이 그런 거 아니냐. 그렇다면 단순히 정말 역덕담을 해 준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 이런 것이고 친명들은 어떻게 보냐면 굉장히 정청래 대표는 불쾌하다.

조금 전에 당이 압박한다. 쉽게 말하면 정청래 대표가 압박한다는 것인데 대통령을 압박한다는 게 되는 것이고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최근에 사진 파동이 있었잖아요. 들어보니까 대통령이 진노한 정도가 아니고 아주 고함을 질렀다고 해요. 누가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퍼뜨렸느냐. 고함을 지를 정도로 아주 화가 났다는 거예요. 전반적으로 친명들이 어떻게 보고 있냐면 이 공천 과정을 보니까 지난번에 전북지사 같은 경우에도 친명으로 연합 단일화가 사실상 확정이 됐던 김관영 하루아침에 날리는 바람에 청년들, 외부인들에게 밥을 산 혐의가 굉장히 농후한 이원택 이분한테는 전화 한번 띡 하고서 바로 혐의 없음 해버렸잖아요. 결과적으로 김관영 날리고 친명 안호영 대 친청 이원택으로 했는데 그 구도에서 2등했던 이원택이 3등 했던 안호영을 이기기는 했습니다만 유력한 후보였던 김관영이 날아간 가운데 그 격차가 지금 깻잎 차, 1%포인트 설이 나오고 있어요, 공개는 안 됐지만.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안호영 후보는 단식하고 있습니다, 재심 요청하고. 이 정도로 지금 친명, 친청 간 공천 전쟁이 치열한데 이 부산도 지금 이 모양세를 보니까 대통령은 나가지 마 하는데 정청래 대표는 모른 척하고 그냥 구애를 하는 거예요. 이거야말로 이 공천에서 또 선거 결과에 대해서 헤게모니를 주겠다는 거죠. 지금 정청래 대표가 지금 어떻게 보이냐면 하정우 출마시켜서 당선되면 내 덕이고 이번에 그래서 결국 끝까지 버텨서 만약에 북구갑을 국민의힘에게 내준다? 친명 결국은 간접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막아서 이번에 이길 수 있었는데 망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 친명들은 굉장히 불쾌하다.

▷ 이현수 : 그런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에 불쾌하다.

▶ 강찬호 : 제가 직접 취재를 한 것이니까요.

▶ 김종욱 : 그러니까 저는 예를 들면 언론이나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선거를 친명, 친청 이런 구도를 만들려고 하고 싶어 하실 거예요. 지금 후보로 나온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설명할 수 없어요. 서울 정원오, 인천 박찬대, 경기 추미애, 친청이랑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강찬호 : 추미애는 결과적으로 친청 구도가 됐죠, 추미애는 친청 구도가 된 거잖아요.

▶ 김종욱 :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를 친청이라고 얘기하면 추미애 후보가 기분 나빠할 수밖에 없는데. 대체적으로 제가 볼 때 그런 구도가 아닌 상황이다. 그런데 문제는 부산 북구갑 같은 경우는 대통령도 민망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아까 방송하기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만 AI를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얘기해서 전문가를 수석으로 데리고 왔는데 지금 거의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내보낸다고 얘기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는 대통령 같은 경우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 당이 요청을 한 측면이 계속 있는데 그냥 쉽게 그래, 나가라고 얘기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부산 북구갑 문제와 관련해서 지금 상황에서는 하정우라고 하는 수석을 내보내지 않게 되면 거기에 버금가는 인물을 내야 해요. 안 그러면 부산 북구갑 유권자 입장에서는 ‘뭐 하자는 거지?’ 느낄 수 있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런 후보를 낼 만한 게 있나요?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거기에서 핵심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젊은 수석이라는 사람이 거기 지역구에 후보로 계속 오르내렸는데 거기에 버금 갈만한 후보를 내지 않게 된다면 서운해 할 수 있는 측면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저는 아마도 제가 볼 때는 아까 말씀하신 하정우 수석 같은 경우도 상당 부분 마음은.

그러니까 엉덩이 들썩거리기 시작하면 제가 볼 때는 앉히기 되게 쉽지 않아요, 실질적으로. 그리고 이게 무슨 국회의원이 되면 나랏일 못하는 거 아니잖아요. 다시 또 장관으로도 부를 수 있고 다양한 일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이 구도를 예를 들면 친청, 친명 구도이거나 아니면 정청래 당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강제하려고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기에는 설명 자체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 이민찬 : 저는 부산 북구갑의 지역 특성도 조금 고려를 할 필요가 있어요. 왜냐하면 부산 북구갑이 지난 총선에서도 부산이 18개 지역이거든요. 18석인데 한 석, 전재수 의원이 개인기로 된 곳이에요. 어떻게 됐냐? 그 지역에서 태어나서 자라서 거기서 지속적으로 살면서 동네 형, 동생처럼 지내면서 그 경쟁력으로 남아 있는 거예요. 그게 먹히는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해운대나 이런 지역처럼 외지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 태어나서 그 지역에서 사는 토박이들이 많은 지역이에요.

그것을 전재수 의원이 잘 간파해서 살아남았던 것이죠. 그런데 하정우 수석이 북구 바로 밑에 있는 사상. 붙어 있는 지역이거든요. 사상 출신이기는 해요. 물론 정서적으로 동일할 수 있겠죠.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가 있다가 이번에 내러가는 건데. 중간에서 하정우, 하정우 하지만 지역민들이 볼 때 하정우가 누구냐고 할 수 있어요. 반면에 국민의힘 얘기를 안 할 수 없잖아요. 국민의힘에서도 박민식 전 장관. 그 지역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했던 박민식 전 장관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역 밀착형으로 지금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에서도 너무 만만하게 볼 게 아니라 그 지역에 대한 특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강찬호 : 이 관점에서 그런데 박민식 전 장관에 대해서 서병수 당협위원장이 나올 명분이 없다고 그냥 확 질렀어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본인이 여기서 지면서 서병수 후보로 나와서 졌다는 말이에요. 그러고 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민식아, 네가 여기에 인연이 있고 하니까 네가 당협위원장 맡으라고 했는데 안 맡았다는 말입니다. 그래 놓고 이제는 또 갑자기 나온다고 하면 이게 뭐냐? 이런 거기 때문에 서병수 이분이 이렇게 명분이 없다. 한동훈이 나와야 한다. 조금 전에 말씀 잘하셨는데 하정우 말고 나갈 사람이 별로 없어요.

김두관 전 경남지사 얘기했다가 이분이 갑자기 하정우 나오면서 모양이 이상해서 이분 다시 모셔오기도 쉽지 않아요. 이분도 화가 나지 않겠어요? 제가 볼 때는 모 아니면 도인데 하정우가 나오거나 나오지 못하면 아예 이번에 제가 볼 때 전재수 의원께서 의원직 사퇴를 4월 30일 이후에 하실 것이다. 아예 보궐선거 발생 안 시킬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왜냐하면 그동안에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절대 안 그런다고 해 놓고 그런 적이 무지 많기 때문에. 그리고 이거는 사실 굉장히 큰 거거든요.

사실은 이거는 하정우 안 나오는데 보궐선거가 되면 지금 말한 대로 인물난에 허덕이는데 반대로 한동훈이 분명히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동훈 입성을 전재수 의원이 도와주는 거기 때문에 조금 야단 맞는 거로 큰 화를 막자. 한마디로 보궐선거 발생을 안 시키고. 그런데 여기는 말입니다. 전재수 의원이 여러 차례 얘기했어요. 내가 그런 식으로 보궐선거 안 발생시킨다면 이것은 지역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맞죠, 2년 동안 앞으로 의원이 없는 지역구를 한다는 건, 적어도 내년에 한다지만 1년 동안. 본인이 그렇게 공언해 왔는데 본인 스스로가 그렇지 않아도 까르띠에 시계와 2000만 원 때문에 말이 많은데 여기에 지금 이것까지 이렇게 북구갑 1년 동안 의원 없는 지역구로 방치하게 만드는 이런 문제. 분명히 선거에서 논란이 될 것입니다. 예측한 거예요.

▶ 김종욱 : 벌어지지 않은 거로 공격을 하시니까.

▶ 강찬호 : 그러니까 그러지 말라고 지금 제가.

▶ 김종욱 : 선거 기간 동안에 벌어지지 않은 일로 예를 들면 특정한 후보에 대해서 특정한 지역을 말씀하시면.

▶ 강찬호 : 아니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는 조언.

▶ 김종욱 : 그러니까 전재수 후보가 제 2년 후배인데 대학교. 본인이 얘기했잖아요. 나오라고 얘기했는데 본인이 불출마를 하겠다고 얘기하는 건 사실상 가능성이 적은 문제를 가지고 특정하게 부산 북구갑을.

▶ 강찬호 : 분명하게 말씀드릴게요.

▶ 김종욱 : 부산 북구갑을 공격한다면 거기에 있는 당협위원장께서 예를 들면 공천하지 말라고 얘기했었고, 나온다고 하는 박민식 의원은 여기저기 지역구 쇼핑 계속...

▶ 강찬호 : 그건 맞아요.

▶ 김종욱 : 그런데 하정우 수석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설왕설래만 있을 뿐인거지, 그러면 제가 볼 때 구도상으로 하정우 수석 같은 경우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던 거죠. 따지고 보면.

▶ 강찬호 : 그렇죠.

▶ 김종욱 : 상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고 부산이 아무리 어려운 선거입니다만 예를 들면 부산 선거가 어려워서 전재수 후보가 그 이후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간다? 저는 그거는 상상하기 어려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 강찬호 :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우려하는 분들이 있으니까 그런 우려가 절대 현실이 안 되게끔 전재수 의원이 분명하게 잘하시기 바란다는 조언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러면서 국민의힘 주제로 넘어가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김종욱 부원장님, 이분 속이 궁금하시다고요.

▶ 김종욱 : 모르겠습니다, 멀리 가셔서. 미국으로 가셨더라고요. 기이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양향자 최고위원이 한 얘기가 본인에 대해서 화가 나서 말씀하신 줄 알았거든요. 엽기적이고 기이하기 짝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볼 때 지금 행태를 보면 양향자 최고가 본인 문제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의 전체적인 선거 전략 과정에 대한 가장 예를 들면 명확한 답을 한 게 아니신가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또 보니까 오늘 어느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셨는데 장동혁 대표가 다른 나라에 계신 분인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이현수 : 대통령 지지율이 착시라는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 김종욱 : 이재명 지지율이 착시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두 번째는 “6·3 지방선거가 권력 균형을 맞출 마지막 기회다.” 이런 식의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이 선거에 대해서 진짜 옛날 국민의힘 같았으면 지금 삼보일배 하고 돌아다니고 고개 숙이고 돌아다니고 어떻게든 죄송합니다. 표를 주십시오. 이런 방식을 통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려고 하는 자기를 버리는 선거운동을 과거에 꽤 많이 하셨거든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그런데 최근 상황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절박하지도 않고 이 상황과 관련해서 진짜 좋은 후보를 만들어내려고 고민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자기 몸을 사리기 위해서 하나하나 잘라내면서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고 이 와중에 당대표는 5박 7일로 늘려서 미국을 가는 상황을 보면서 선거 승리라기보다는 어떤 형태로든지 국민의힘에 있는 강성 지지층들을 꽉꽉 묶어두는 방식으로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의힘의 권력 구도를 유지하는 것에 방점이 찍히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강찬호 : 얼마나 민주당에서 좋겠습니까? 정확한 분석을 하시는 것 같고. 지금 표정 관리를 하실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장동혁 대표가 기자들이 그러더라고요. 별명이 장통상이 됐다고. 왜냐하면 아침에 대표 일정을 이렇게 하면 예를 들어 정청래 대표는 굉장히 눈에 띄는 게 지방을 막 돌아다녀요. 꽉 차 있어. 오늘은 담양, 오늘은 어디를 해서 바쁘게 돌아다니는데 장동혁 대표는 그냥 통상 일정. 아침에 최고위원회하고 그 밑에 다른 게 없어. 그냥 통상 일정. 통상 일정이 뭐예요, 도대체? 그러니까 없는 거예요, 없는 거.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정말 일정이 없다 보니까 미국 가는 거냐는 그런 얘기도 나오는 거죠. 물론 폄하할 생각으로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지금 장동혁 대표가 일정이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디서도 안 부르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없는 거고요. 그 이유는 다 아시기 때문에 생략하는데 장동혁 대표가 이제 볼 때 제가 내려놓으면 장동혁 대표가 이깁니다. 장동혁 대표가 지금 자기가 이번 선거가 자유와 민주주의 균형을 지킨다고 했어요. 그러려면 뭐가 돼요? 국민의힘 스스로가 그 민주당에 대항하는 균형추가 될 만한 지금 국민에 대한 정당성과 신뢰가 있어야 하잖아요. 없어요. 이유는 뭐예요?

절윤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아직도 계엄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확실히 끊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표가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을 찍고 싶은 사람, 찍고 싶은데도 내가 이번에 장동혁 대표가 선거 패배 후에도 계속 당권을 가질까 봐 그래서 못 찍겠다. 이런 얘기를 국민의힘 후보를 붙잡고 주민들이 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간단합니다.

지금 본인이 한 그 얘기, 자유와 민주주의, 균형. 이거 국민의힘의 대항추로 작용하려면 본인이 2선 후퇴. 그것이 답이다. 그러면 저는 장동혁 대표가 살아나요. 장동혁 대표가 그런 용단을 내리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당히 오르고 또 국민들 입장에서 그렇다면 내가 그동안에 안 하려고 하던 투표장에 나가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장동혁 대표가 충분히 그런 용단을 내릴 만한 포텐셜은 있는 사람입니다.

▷ 이현수 : 보수 결집을 위해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시점상 사실 선거 공천이 막 있는 국면에 방미를 또 긴 일정으로 하다 보니 국민의힘 입장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 이민찬 : 선거가 51일 남은 상황에서 이 미국 방미를 한다는 게 흔한 상황은 아니죠. 그런데 다만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한미 관계나 여러 가지 대외 상황이 좋지 않다. 야당으로서라도 해결을 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갖고 미국으로 간 것으로 알고 여러 가지 조금 중요한 인사를 만나는 일정이 되면서 저는 거기에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풀어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고. 다만 유권자들이나 선거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 볼 때는 답답하죠. 왜냐하면 지금 여러 가지 국민의힘의 이런 선거 상황이 어려워진 것, 그러니까 최근에 더 여론이 악화된 이유는 공천난맥상이었어요.

공천 과정에서 원칙과 기준이 제대로 제시되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반발하는 분들이 나오고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싸우고 있구나. 아직까지 정신 못 차린 거 아니냐는 비판을 많이 해 주고 계시죠. 그래서 많은 지금 선거를 뛰고 계신 분들은 이런 것들을 빨리 교통정리를 해서 빨리 공천을 끝내고 선거를 마음껏 뛸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보다 어떤 미국을 가서 외교 현안을 해결한다는 것은 이 선거를 뛰는 분들 입장에서는 답답한 부분이 있죠. 그래서 저는 일단 이미 벌어진 일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떠났고 저는 그래도 이재명 정부에서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관세나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야당으로서 트럼프 행정부와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온다면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실 수 있겠지만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오히려 또 하나의 악재가 될 수 있다. 저는 장동혁 대표가 앞으로 어떤 일정을 미국에서 만들어서 결과물을 들고 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 이현수 : 미국 보따리를 봐야 한다는 거네요.

▶ 강찬호 : 저는 놀랐습니다. 이민찬 위원장께서 일방적인 장동혁 대표를 옹호를 할까 예상을 했는데 객관적으로 두 가지 가능성을 말씀드렸다는 점에서 역시 미래를 보는 야망남에. 객관적인 설명을.

▷ 이현수 : 미국 보따리를 보자는 건데 여쭤본 김에 한동훈 전 대표가 사실상 부산 북구갑을 확실히 말한 건 아닙니다만 부산 얘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실제로 서병수 전 의원 얘기도 하셨는데 국민의힘 상황에서 부산 북구갑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민찬 : 그러니까 저는 잔나비인 줄 알았어요. 잔나비 노래 가사를 들어서 본인의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셨더라고요. 부산 북구갑으로 마음이 조금 기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또 한동훈 전 대표와 가까운 분들이 저는 너무 앞서 가고 계세요. 너무 앞서 가요. 지금 당장 한동훈 전 대표가 아직 어디 출마하겠다고 말씀도 안 하셨는데 한동훈 전 대표와 가까운 당내 인사분들이 국민의힘에 공천하지 말아라. 이렇게까지 벌써 앞서나가고 있다는 말이에요. 저는 그건 온당한 얘기는 아니라고 보고 한동훈 전 대표가 본인의 당 밖에 계시기 때문에 본인의 선택입니다.

본인이 선택을 하시는 거고 그 이후에 선거 상황은 아직 50일 동안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지율 추이나 이런 것들을 보고 나서 여러 가지 정치적 상상력을 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과거 인식처럼 우리는 무조건 완주해야 한다. 이렇게 가서 또 안 된다고 봐요. 그 안에서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점이 분명히 올 겁니다. 그런데 그것은 단순히 국민의힘 후보가 어떤 희생을 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에요.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가려고 하는 부산 북구갑의 지역적인 특징을 아까도 말씀드렸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여론이 형성되고 주민들이 어떻게 평가를 하실지 몰라요. 만약에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강행했을 때 3일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본인의 향후 정치적 입지는 어떻게 될까요? 보수 진영에서 정치적 입지는 어떻게 될까요? 저는 그런 것들이 앞으로 50일 동안 많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강찬호 : 한동훈 전 대표가 나가면 국민의힘 출마하지 말라고 하는 게 친한계 인사가 아니고 그런 사람들이 당연히 그런 소리를 하겠지만 서병수 전 의원이 하잖아요. 이분이 지금 부산시장까지 하고 거기 당협위원장입니다. 이건 분명히 무게가 있는 사람이에요, 다선 의원이시고. 다른 얘기예요, 그거는. 부산의 전체적인 승리를 담보해야 하는 부산의 좌장인데 그런 소리를 했던 건 무게가 차원이 다르고요. 둘째는 박형준 시장 후보가 결정이 됐잖아요. 박형준 시장 후보도 제가 볼 때 상당히 물밑 얘기를 할 것 같은데 한동훈 후보가 나오기를 굉장히 바라고 있다.

그래야 지금 박형준 후보는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데 민주당에. 그런 면에서 보수 재건이라든가 부산에서부터 동남풍이 불어야 한다. 그래서 박형준, 한동훈 해서 한마디로 보수 재건 그리고 이제는 아까 말한 대로 절윤이라든가 이런 것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이러한 바람이 동남풍부터 불면서 이것이 경남까지. 박완수 경남지사 쪽은 취재에 따르면 확실하게 한동훈 전 대표가 나와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고 울산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고 한마디로 부울경 전체의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서 한동훈 바람, 동남풍이 필요하다. 이런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현수 : 당 소속이 아닌데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 이민찬 : 심정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은 당 소속은 아니지만 국민의힘 출신이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나 한동훈 전 대표나 다 바라보는 시선이 비슷합니다. 언젠가는 보수가 언젠가는 함께해서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이 있죠. 저는 장동혁 대표가 아직 어떤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이 판을 뒤엎어서 국민의힘 쪽으로 바람이 다시 불게 만드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저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 시점이 늦어지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불안한 상황이라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대로 그냥 간다면 뜨거운 냄비 속에 있는 개구리처럼 국민의힘이 선거를 치러야 해요. 그럴 수 없다는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특히나 지금 저는 광역단체장 공천을 받은 분들부터 다양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오세훈 시장이 여러 가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오세훈 시장 외에 많은 분들도 뭍밀에서 장동혁 대표에게 다양한 방안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만약에 이것이 1차 관문이 선대위 구성이겠죠. 선대위 구성해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러면 그 이후, 그 이후, 단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메시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저도 장동혁 대표도 이런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다음 인선부터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이현수 : 말씀을 준비하시는 것 같아서.

▶ 김종욱 : 예를 들면 저는 한동훈 전 대표를 보면서 진짜 요란만 하다. 보수 재건 계속 구호를 외치는데 저는 내용이 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건지 내용을 얘기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한동훈 정치인의 정치 인생은 뭐냐 하면 구호는 요란해요. 내용물은 없어요. 저는 그래서 실제로 전투를 하게 되면 오히려 제가 볼 때는 화력이 셀 것 같지 않다는 느낌 하나와 국민의힘은 지도부가 결단할 수밖에 없어요, 선거를 하려면.

지도부가 무엇인가를 벌이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기이하기 짝이 없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을 가면서 대변인이 뭐라고 얘기하냐면 지방선거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얘기를 해요.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이 될 만한 이유를 대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지방선거에 어떤 도움이 되는 거야? 당대표가 미국 가 있으면 오히려 더 좋은 거야, 지방선거에?

▶ 강찬호 : 민주당의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 이현수 : 해석하신 건가요?

▶ 강찬호 : 제 해석이에요.

▶ 김종욱 : 그다음에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되는 거야? 그러면 경제적 아젠다를 던지고 가서 미국에서 뭐를 가지고 오겠다고 얘기를 해야 하는 게 있는 거죠. 그리고 예를 들면 한미 간 관세가 엄청나게 갈등이 있어. 내가 그 문제를 풀어올게라고. 전혀 뜬금포를 날리면서 갔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뭐냐 하면 지방선거용이 아니다. 지방선거 이후용이라고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왜냐하면 본인이 나가면서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다. 이 얘기는 윤어게인이 주로 하는 얘기들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진행을 하게 되면 저는 예를 들면 정치가 제가 마음 편하게 얘기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기울어져도 문제가 많아요, 실질적으로. 기울어지면 또 뭐라 하냐면 너무 기울어졌다고 예를 들면 국민의힘은 뭐라고 문제 제기를 해요. 기울어지게 만들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상식적인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 제가 볼 때 지금은 상식적이지 않다. 그 용어는 양향자 최고위원이 정확히 얘기했다. 엽기적이고 기이하기 짝이 없는 과정이 벌어지고 있다.

▶ 이민찬 : 이것만 짧게 말씀드리면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 관계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게 맞습니다. 그리고 김민석 국무총리도 그렇고 여러 가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종교인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결부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논란이 있었어요. 그리고 국민의힘 진영에서, 보수 진영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굉장히 맥이 닿아 있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이재명 정부가 얘기한 것,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얘기하지 못하는 것, 그런 것들은 야당이 또 관세 문제나 여러 가지 문제, 안보 문제에 대해서 트럼프 행정부와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이런 부분은 당장 지방선거의 결과물로 드러나지 않는다. 이런 지적까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보수 진영에서 당대표가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을 해서 여러 가지 외교 현안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는 부분이 아예 아무런 국가에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건 저는 그건 또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은 충분히 야당으로서 또한 같은 보수 진영 행정부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여러 가지 안보 문제, 경제 관세 문제를 야당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거죠. 이것은 국가가 지금 현재 대표인 이재명 행정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경제, 안보, 국익에 부합한다는 설명을 드리는 거죠, 야당 입장에서.

▶ 김종욱 : 그러면 땡큐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정부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해 주신다고 하면 땡큐고. 보따리를 가지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 이민찬 : 대한민국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는 것이죠.

▷ 이현수 : 시간이 짧게 남았는데 같이 부산에서 거론되던 인물이 계셨잖아요. 조국 대표인데 조국 대표가 어디에 출마하느냐를 놓고 내일 정도 발표로부터 하신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민주당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만남도 한다던데 지금 하남, 그리고 평택 쪽으로 얘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쪽은 어떻게 보세요?

▶ 김종욱 : 저는 하남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선거 연대는 제가 볼 때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민주당은 민주당 선거를 해야 하는 거잖아요. 조국 대표를 위해서 민주당이 존재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저는 매번 말씀드립니다만 조국 대표가 자력으로 승리하건 아니면 승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왜 조국이 필요한지 남기기만 하면 된다는 선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으니까 제가 볼 때는 아젠다는 나오지 않고 지역만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거든요.

제가 볼 때 조국답지 않은 정치라고 생각해서 저는 오늘부터라도 조국다운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본인이 국회의원이 돼서 여의도에 입성하려고 정치하는 건 아니잖아요. 본인이 대권을 꿈꾼다면 대권 후보의 그런 모양다운 메시지와 행보를 하시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 좋을 거다. 조국혁신당을 위해서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강찬호 : 그동안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 전반적인 합의를 하지 않고 본인이 그냥 일방적으로 조국당과 합당 시도하는 바람에 굉장히 논란이 많았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똑똑히 알게 된 게 조국혁신당은 보니까 그냥 민주당에 얹어서 굉장히 손쉽게 몇 개 이번에 의석 좀 받으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그런 의심을 굉장히 강하게 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조국 대표의 행보를 봐도 귀책 사유가 있는 데 내지 말라. 한마디 거기는 우리가 나가게 단일화를 해달라. 계속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국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이런 모습이 조국다운 모습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모습을 계속.

▷ 이현수 : 조금 다르게 해석을 하시네요.

▶ 강찬호 : 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유일하게 그야말로 조금 전에 말한대로 조국 대표가 명예를 회복하려면 하남이라든가 제대로 된 격전지에 나가서 본인이 한번 열심히 싸우는 모습, 지더라도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그것도 민주당 후보까지 나온 상황에서, 그리고 민주당이 조국 대표를 의식해서 내지 않는다? 이거는 제가 볼 때 민주당 다수 지지층이라든가 공당, 집권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정청래 대표가 큰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다행히 정청래 대표가 그러한 비판을 의식했는지 전 지역에 다 내겠다고 한 건 늦게라도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집권당으로서 분명히 책임있는 공천, 좌고우면하지 말고 말도 안 되는 양보론 이런 거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 이민찬 :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너무 높기 때문에 지금은 제3지대나 무소속이 주목받거나 힘을 쓰기 어려운 구도와 환경이라는 말이에요. 그러면 이 상황에서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 승리를 하려면 4자 구도를 만드는 것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든 누구든 다른 무소속 후보. 그래서 4자 구도 내에서 본인이 조금이라도 경합을 이뤄서 싸워 나갈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또 그런 정치적 상상력까지 아직 발휘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서 저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조국 대표, 국민의힘 해서 3자 구도가 되면 그래도 어디라도 해볼만 할 수 있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떤 결정을 할지 조국 대표 입장까지도.

▶ 김종욱 : 하정우 수석이 나오지 않는다고 치면 부산에서 4자 대결을 했으면 좋겠어요, 부산에서. 멋지잖아요. 얼마나 멋있어요.

▷ 이현수 : 조국 대표까지.

▶ 강찬호 : 안 나올 것 같은데.

▶ 김종욱 : 그러니까 저는 모양세가 되게 멋있을 것 같다, 이런 말씀.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속풀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세 분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시그널 Pick>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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