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찬 도중 보안 사고를 보고 받는 모습. 백악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도중 발생한 총격 사고와 관련해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피신 후 SNS를 통해 “워싱턴 D.C.에서의 아주 파란만장한 밤이었다”며 “비밀경호국과 법 집행기관이 신속하고 용감하게 대응했다”며 “총격범은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행사는 계속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최종 결정은 법 집행기관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며 “곧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이번 행사는 당초 계획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며, 다시 개최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도중 발생한 보안 사고 이후 처음으로 나온 대통령의 공식 입장입니다.
앞서 CNN 로이터통신 ABC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25일(현지시각) 워싱턴DC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중 보안 사고가 발생해 트럼프 대통령이 경호팀에 의해 행사장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행사 시작 직후 큰 소음이 발생하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현장에 급히 투입돼 참석자들에게 몸을 낮출 것을 지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은 즉시 행사장에서 이동했습니다. 일각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목격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2600명의 참석자들이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기는 등 현장에 혼란이 빚어졌으며, 행사장은 한때 통제 및 대피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통령의 안전은 확보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