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인터뷰 전문: 오세훈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함께하는 거죠” [정치시그널]

2026-05-18 09:48 정치

[시그널픽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둘레길도 그거 당신이 했어? 알게 되시니까"
"내놓는 정책이나 입장이 전부 이재명바라기다"
"뭘 은폐를 했다 하는데 은폐를 한 게 없거든요"
"어제, 그제 가보니까 대박이에요"
"토론이 아니죠, 순차 인터뷰가 돼버린 거죠"
"되면 좋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5월 초 되면 약발 떨어집니다.' 딱 맞지 않습니까?"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시그널 Pick>
▷ 이현수 : <시그널 Pick>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오세훈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현수 : 반갑습니다. 16일 남았습니다.

▶ 오세훈 : 네.

▷ 이현수 : 어떻게 잘 돼 가고 계십니까?

▶ 오세훈 :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건 피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현장에 다녀보시면 확실히 다른가요?

▶ 오세훈 : 네, 그렇습니다.

▷ 이현수 : 어떤 부분이 달라졌다고 느끼세요?

▶ 오세훈 : 일단 제가 4월 말쯤에 시장직을 중지를 하고 나왔잖아요. 그전에는 제가 이런 일을 했습니다. 업적 홍보를 하고 그러죠. 이런 게 금지가 돼 있어요. 인터뷰할 때 물어보실 때만 답변을 하도록 돼 있으니까 참 답답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벌써 보름 정도 되면서 이제는 격려해 주시는 말씀도 많으시지만 “그것도 오 시장이 했었군요?” 이런 말씀을 참 많이 듣습니다. 이게 이제 제가 1기 때 시장직을 수행한 게 벌써 2006년부터 11년까지니까 한 15년, 20년 됐잖아요.

▷ 이현수 : 그렇네요.

▶ 오세훈 : 그렇게 되니까 물처럼 공기처럼 당연히 느끼시는 것들을 “그거를 당신이 그때 하면서 그렇게 고생했구나.” 대부분 민주당이 반대했던 것이거든요. 서울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내버스 8500대 경유 엔진을 CNG 엔진으로 바꿔서 공기가 갑자기 확 좋아졌거든요. 그런 건 잊고 계시다가 또 디자인 서울을 할 때 전시 행정이라고 참 민주당이 공격 많이 했는데 그 덕분에 이렇게 품격 있어지고 깔끔해졌다 이런 거. 또 “한강 르네상스 덕분에 쉴 공간이 많이 늘어났다.”, “둘레길도 그거 당신이 했어?” 알게 되시니까 ‘아~ 저사람이 한 일이 이런 거구나.’ 이런 것 덕분에 조금씩 지지율도 바뀌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선거는 상대가 있으니까 제가 선거 초반에 모셨을 때 그리고 정원오 후보도 초반에 모셨을 때 서로 되게 칭찬하시고 그러셨거든요. 지금 보름 정도 하시고 경쟁을 해 보시니 경쟁자로서 정원오 후보는 어떻게 평가하실 수 있을까요?

▶ 오세훈 : 글쎄요, 그동안 평가가 조금 달라지기는 했죠. 일단 처음에는 백지 상태니까 도덕성 같은 거에 대한 평가가 없다고, 없었다고 볼 수 있는데 처음에 문제가 됐던 10박 11일인가? 장기 해외 출장을 가면서 중간에 휴양지를 끼워 넣었는데 거기에 직원 둘이 함께 갔는데 2박 3일 일정을 하나도 안 밝히고 계세요. 이거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거죠. 또 방금 전에도 5.18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원인이 뭐가 됐든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품성이시구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국민적으로 우려도 있을 거고요. 무엇보다도 이분을 둘러싸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 박원순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이 그 사람들이에요, 다. 그런데 박원순 사람들에 둘러싸여서 내놓는 정책이나 입장이 전부 이재명바라기다. 대통령 입장과 조금 더 다르지 않아요. 그래서 이게 본인 생각이 정리돼 있으신 분인가에 대한 대중들의, 시민들의 의구심이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요. 공약만 봐도 저희가 내놓은 공약과 다 비슷합니다.

▷ 이현수 : 다 비슷하다. 뒤에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저희도.

▶ 오세훈 : 본인 생각으로 선거를 치르는 게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죠.

▷ 이현수 : 실제로 어제 있었던 일부터 먼저 여쭤볼게요. 삼성역 GTX 철근 누락 관련해서는 어제 정원오 후보가 현장에 가셨더라고요. ‘안전불감증’이라는 표현까지 쓰셨는데. “조금 쫓기는 것 같다.” 이렇게 대응하셨더라고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신 건가요?

▶ 오세훈 : 많이 쫓기니까 그런 이슈를 선거 막판에 쟁점화하지 않겠습니까? 실력으로 대결하면 되지, 그 사건은 구조는 매우 단순한 겁니다. 현대건설 자체 내에서 하청업체가 시공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걸 발견한 거예요. 그리고 스스로 서울시에 신고를 한 겁니다. 서울시는 그 이후에 처리가 전부 프로세스 원리, 그러니까 매뉴얼에 따라서 처리가 됐어요. 그거를 억지로 요즘 말로 억까라고 그러는데 뭘 은폐를 했다 하는데 은폐를 한 게 없거든요. 다 알려졌잖아요.

그리고 보수보강 공사를 하게 되면 더 안전하답니다. 물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거 전부 현대건설 책임이에요. 시민의 재정, 세금으로 조성된 재정으로 보강공사를 하는 게 아니거든요. 이렇게 구조가 매우 단순한데 이걸 굳이 현장까지 가서 안전불감증이다 이렇게. 그분이 전대협의 선전부장을 하셨답니다. 젊었을 때 그 실력 발휘를 지금 하시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본인이 정쟁하지 말자고 하면서 안전 문제를 정쟁으로 지금 몰고 가고 있잖아요.

▷ 이현수 : 최근에 과거 전과, 폭행 전과 관련해서 김재섭 의원의 문제 제기가 있고 “공작 정치다, 저질 네거티브다.” 이렇게 반박을 하면서 실제로 법적 대응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런 흐름은 어떻게 보셨어요?

▶ 오세훈 : 글쎄요, 본인이 입장 곤란한 이슈를 제기하면 네거티브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저는 뭐 이번 선거 6개월 전부터 네거티브 엄청 당했습니다. 지금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한강버스. 타신 분들의 90%가 만족하고 계시고 지금 두 달 반 동안 전혀 사고도 없고. 이제는 시민 여러분이 너무 좋아하시고 누구한테 권하시겠다는 분이 타고 나서 90%. 또 타겠다는 분이 90%. 그리고 적자 난다고 자꾸 하는데 런던의 템즈강 리버버스는 적자 면하는데 5년 걸렸거든요.

보조금 안 받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습니다. 한강버스는 2, 3년이면. 지금은 2년이면 흑자 날 것 같아요. 워낙 부대사업, 그러니까 식음료 사업을 선착장에서 하잖아요. 장사가 잘 됩니다. 광고 사업도 지금 시작했고요. 싼값에 3000원에 한강을 누리실 수 있으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이것도 처음에 얼마나 정치화했습니까? 지금 감사의 정원 가지고도 계속 또 폄하하거든요. 어제, 그제 가보니까 대박이에요.

▷ 이현수 : 시민들의 모습이요?

▶ 오세훈 : 지금 SNS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너무 좋다. 고맙다 하는 반응이 많거든요. 유일하게 정원오 캠프에서만 부정적인 성명을 내고 그 앞에 또 1인 시위를 하는 분이 계시고 그 정도지, 가보신 분들은 다들 감동받으시고 감탄하시거든요. 이제 형편이 점점 쫓기니까 점점 이렇게 정치적인 판단을 하시는 것 같기는 한데. 그런 모습이 한두 가지면 모르는데 누적이 되면 그분의 본심이 대중들에게 전달이 되는 거죠. 저분한테 맡겨놓으면 이재명 대통령과 조금도 입장이 다른 입장은 못 내시겠구나. 그리고 주변 사람들한테 휘둘리겠구나. 이러한 평가를 지금 받고 계시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이현수 : 감사의 정원 말씀을 주셔서. 지난주에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출연을 해서 그 감사의 정원에 대해서 선거용이다. “감사용이 아니고 선거용이라는 것과 흉물이다.”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실제로 논란이 커질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의 문제 제기를 하셨는데 그 부분은 민주당...

▶ 오세훈 : 두 가지 표현 다 주관적이잖아요. 흉물이다. 보시고 잘 만들었다. 정말 잘 만들었다고 하시는 분과 주관적인 판단이 다른 거잖아요. 또 선거용이라고 하는데 선거용이 된 건 민주당이 국토부와 같이 공사를 못 하게 해서 개장이 한 달 정도 늦어졌습니다. 그 바람에 선거 기간 동안 개장을 하게 된 거 아니에요. 그거 벌써 잊었나요?

▷ 이현수 : 실제로 토론 지금 계속하자고 얘기하시고 계시잖아요. 어디서 봤더니 이렇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정청래 대표가 사회를 봐도 좋다.” 그리고 “김어준 프로도 좋다.”라고 얘기하셨던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거예요?

▶ 오세훈 : 그 정도뿐만 아니라 특정 주제를 가지고 해도 좋다 이겁니다. 본인이 주폭 사건을 주제로 할까 봐 조금 망설이신다면 그것 말고 예를 들어서 부동산 정책 대책에 대해서만 한다든가 서울의 미래에 대해서만 한다든가 주제를 뭐로 제안을 해도 좋으니까 다 받아들이겠다. 그런 취지의 말씀을 드린 겁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어디 보도에 보니까 예정돼 있는 토론이 한 번으로 잡혀 있고 사전투표 7시간 전이라고 기사가 있더라고요.

▶ 오세훈 : 맞습니다. 그거 원래 3번 정도는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한번 한답니다. 다 반대를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쪽에서. 그것도 선거 직전에 하고요. 발언 토론도 그렇고 방송기자 클럽도 그렇고 편집인협회도 그렇고 이 언론인 단체가 많은데 거기서 다 양자토론을 제안했거든요. 다 거절당하고 다 순차 토론으로 바뀌었습니다. 순차 토론이 아니죠, 그러니까. 순차 인터뷰가 돼버린 거죠. 서울시장 선거할 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자신이 없으신 거죠.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본인 생각이 정리가 안 돼 있으시니까 이렇게 돌발 질문이 나올 만한 상황은 피하고 싶어 하는 본능적인 그런 본인의 판단이 지금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현수 : 김재섭 의원,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 모두 하시는 말씀이 정원오 후보가 조작기소특검법이나 주요 현안의 입장에 대해서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해서 계속 밝히라는 얘기를 하고 계시고 정원오 후보는 정쟁 안 하겠다. 그런 얘기를 왜 서울시장이 모든 걸 다 답해야 하냐고 윤건영 의원이 여기 나와서 말씀하시기는 했는데 후보님이 보시기에 정원오 후보가 답해야 할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여기서 말씀해 주신다면.

▶ 오세훈 : 그런 입장이라면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 1심 판결 나오고 잘 됐다, 못 됐다 논란이 있었는데 그런 논평은 왜 하시나요? 하지 말죠.

▷ 이현수 : 서울시 현안도 아닌데라는 말씀이신 거죠?

▶ 오세훈 : 그런 게 한두 가지인가요? 본인이 코멘트 한 게. 이분 선택적이에요. 본인이 입장 곤란한 질문을 받으면 정쟁이다. 이렇게 규정하는데 대통령이 자기 죄지은 거 수사받고 재판받고 있는 것을 자기가 임명한 특검이 취소할 수 있는 공소 취소를 합법화하는 특검법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는데 민주당은 선거 끝나고 하겠다는 겁니다, 지금. 그것에 대해서 입장이 없다? 그리고 그걸 논하자고 하는 건 정쟁이다? 이건 아주 비겁한 회피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서울에서 중요한 문제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 얘기를 여쭤볼게요. 정원오 후보가 성수동의 성공 사례를 서울에 제2의 성수동을 만들겠다고 하셨고 주택 공급 공약으로 착착 개발을 하면서 오세훈 후보보다 더 빨리,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다고 하니까 오 후보 측에서는 “이거 우리 공약이랑 거의 비슷해.”라는 주장을 하셨더라고요. 실제로 따져보신 건가요? 비슷한지 아닌지.

▶ 오세훈 : 우리 캠프에서 AI에 넣어서 아마 싱크로율을 따져본 것들이 한 85% 나온다는데요. 그건 제가 현직 시장이고 그분은 따라오는 입장이니까 이해합니다. 이해하지만 너무 노골적이에요. 그리고 성수동을 20개 만들겠다고 하는 표현을 쓰는 것으로 봐서 아직도 성수동이 본인 작품으로 주장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사실 그 성공의 바탕에는 이명박 시장님 때 서울숲,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 1기 때 특정개발진흥지구로 도와준 거, 성수동이 그때 유령마을 같았거든요.

거기에 지식산업센터가 몇 개, 순식간에 들어가서 수많은 일꾼이 젊은 넥타이 부대가 들어가게 된 건 그때 거기를 ICT로, 진흥지구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행재정적인, 그러니까 세금 혜택, 그다음에 용적률 혜택을 줘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간 거거든요. 그런 얘기는 절대 안 하세요. 거기에 수인분당선 들어가서 지하철 들어가고 한 것도 다 영향을 미친 거거든요. 중앙정부나 서울시가 한 겁니다. 본인은 나중에 사후 관리 정도를 하신 건데 그거를 계속 이제 성수동을 20개 만들겠다. 이게 간접적으로 본인 PR를 하시는 거거든요. 저는 양심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 이현수 : 주말에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랑 청년주택 동행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고 이준석 대표의 모습도 보이던데 개혁신당과는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는 공조를 본격화하시는 건가요?

▶ 오세훈 : 네,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함께하는 거죠.

▷ 이현수 : 실제로 함께하시다 보니 당장 또 단일화 가능성이 나오는 거 아니냐. 물론 오늘부터 투표용지는 인쇄가 됩니다만. 단일화 가능성도 있을까요?

▶ 오세훈 : 글쎄요, 단일화는 쉽게 될까요? 정책 공조까지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이미 조금 시기가 지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되면 좋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조금 전에 들어오시기 전에 <정치속풀이> 마지막에 부동산 정책으로 핫한 격론이 벌어졌었는데. 다주택 양도 중과 이후에 매물 잠김 현상이나 전월세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언론에서 나오고 있고 전문가들도 얘기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향후 지방선거 이후에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될까 궁금증도 큰 것 같은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이 서울이라고 본다면 어떻게 전망을 하십니까?

▶ 오세훈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이야기 나온 게 3, 4개월 전인데요. 그때 제가 이미 예측했잖아요. 방송에 나올 때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그거 5월 초 되면 약발 떨어집니다. 단기 선거용입니다. 딱 맞지 않습니까? 지금 월세 오르죠, 전세 오르죠, 매매가 오르죠. 이거 지나고 나면 보유세 인상하기 시작할 겁니다. 제일 먼저 지금 하겠다는 게 고급주택, 그다음에 비거주 1주택, 그다음에 다주택자는 당연히 보유세가 올라갈 거예요. 이렇게 해서 세금으로 계속하겠다는 접근법이 지금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현수 : 세금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선거 이후에 말씀하시는 거죠?

▶ 오세훈 : 이 정부는 지난번에 공급 대책이라고 나온 게 서울에 3만 2000가구 공급하겠다는 건데 그거 문재인 정부 때도 나온 토지들이거든요. 그때 결국은 실행이 거의 안 됐던 토지들입니다. 서울은 지금 유휴 부지가 없어요. 결국 공급 방법은 재개발, 재건축밖에 없고 서울시가 열심히 해서 지금 한 578군데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것만 방해하지 않아도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대출 제한만 조금 풀어주면 되는데 그걸 또 일반적으로 풀라는 게 아니에요. 그건 절대로 안 할 정권이니까. 이주를 앞둔 단지의 경우에만 대출 제한을 풀어주면 그래야 이주를 해야 허물고 착공하고 지을 거 아니에요? 그것도 안 합니다, 지금. 선거 이후에나 해 줘도 해 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이제 공식적으로 지원을 하신다고 밝히신 것 같고 선거 유세도 함께하시는 건가요? 지금 계획이 잡혀 계시는 건가요?

▶ 오세훈 : 네,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 이현수 : 어떻게 함께하시게 되신 거예요? 먼저 요청을 드린 건가요?

▶ 오세훈 : 대화가 많이 있었습니다.

▷ 이현수 : 선거 유세도 처음 예상하시는 바가 있으신가요? 일정된 바가 있을까요?

▶ 오세훈 : 첫날 선거운동,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 이현수 : 첫날부터 함께 같이 하시는 건가요? 실제로 장동혁 대표와의 선대위와 독자적인 선대위를 표방하시고 전국 중에서 다른 지역도 독자적인 선대위를 표방했지만 가장 충실하게 하시는 게 서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최근 장동혁 대표는 개소식도 많이 가시고 회의에서는 오세훈 후보 발언으로 지원을 하시기도 하셨던데 최근 지도부의 행보에 대해서 평가를 해 주신다면요?

▶ 오세훈 : 선거는 어차피 후보에게 초점이 맞추어지는 것이고 후보의 브랜드와 후보의 메시지, 후보의 공약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고요. 공소 취소라든가 각종 중앙정치 사안의 경우에는 정당이 나서서 비판해 주고 따질 건 따지는 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전략적 역할 분담이랄까요. 그런 것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저희가 정원오 후보 캠프에도 출연을 요청 드리기는 했는데 마지막 질문으로 16일 경쟁 남은 상황에서 정원오 후보에게 16일, 이런 경쟁을 하자. 마지막 각오를.

▶ 오세훈 : 정원오 후보한테 특별히 그런 말을 하는 건 의미가 없고요.

▷ 이현수 : 서울 시민들에게 해 주시겠습니까?

▶ 오세훈 : 서울 시민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이제 서울시에 바람직한 변화가 시작이 됐습니다. 완벽하게 정말 완성도 있는 서울시를 만들고 싶은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중도에 리더십이 교체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시작된 변화, 압도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요. 이재명 정부가 폭주를 시작했습니다.

요즘에 하는 행태를 보면 조금 긴장이 풀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지 않으십니까? 이럴 때 서울시를 오세훈이 지키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상당한 심리적인 자제를 유도할 수 있는 그런 심리적 작용을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서울시는 꼭 제가 더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16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만나봤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 오세훈 : 고맙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