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제주로 갑니다.
제주도민들은 다른 지역보다 무려 6배나 비싼 택배비를 내고 있단 거 알고 계셨습니까?
'섬에서 사는게 죄냐' 절박한 목소리에 도지사 후보들은 어떤 해법을 내놨을까요.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윤도석 / 제주시 노형동]
"뭐 시키질 못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할까."
[양경월 / 제주 화장품기업 대표]
"(제주에서) 절대 제조업은 하지 말라고."
[김덕환 / 제주시 용담일동]
"(관광객들도) 물가가 비싸니까 다 해외로 나가잖아요."
내륙 사람들은 모른다는 섬주민들만의 배송비 고통, 제주로 갑니다.
[양재혁 / 3대 감귤 농민]
"제주도 하면 감귤 농사잖아요"
한림읍에서 3대 째 감귤 농장을 하고 있는 양재혁 씨, 요즘 한숨만 나옵니다.
배송비 때문에 하우스 육지 농장과 경쟁이 버겁습니다.
[양재혁 / 3대 감귤 농민]
"감귤 한박스를 예를 들어 보냈을 때 물류비가 전남, 경남에서 갈 때는 500원이거든요. 저희는 1500원. 소비자 입장에서는 싼 걸 선택하게 돼 있잖아요"
귀농한 유쌍재 씨, 육지로 보내는 택배비만 매년 1500만 원 이상 듭니다.
[유쌍재 / 감귤 농민]
"가끔은 내가 싣고 가서 팔까 그런 생각이 든다니까. (택배비가) 매년 오르거든요. 500원씩 1000원씩 오르는데 귤 가격을 계속 올릴 수가 없잖아요."
제주 관광객은 매년 하락세인데, 제조업 비중도 전국 꼴찌입니다.
부담 1순위로 매년 오르는 물류비를 꼽습니다.
[양경월 / 제주 화장품 기업 대표]
"<그러니까 지금 여기에 있는> 종이박스들도 다 육지에서 들어오는 거예요. (제주에) 유리 공장이 있습니까, 플라스틱 병을 만드는 공장이 있습니까? "
제주 특산물로 화장품을 만드는 향토업체, 육지에서 화장품 원료를 들여오는 배송비, 완제품 만들어 다시 육지로 보내는 배송비, 이중으로 듭니다.
[양경월 / 제주 화장품 기업 대표]
"택배비가 7~8천만 원 이상 나가요. 직원 두 사람 월급이 그냥 도망가 버리는 거야. 직원이 65명 정도 있다가 10명으로 준 거예요."
제주 평균 배송비는 육지의 약 6.1배.
시민들은 온라인 쇼핑 할 때 배송비부터 확인합니다.
[김영실 / 60대 주부]
"무료 배송이라고 돼 있지만 추가 배송비가 8천 원이네요. 고민에 빠지게 하는 배송료인 거예요."
[김대의 / 제주시 한림읍]
"방방이. 약하는 거, 농약하는 거. (배송비) 9천 원이더라고. 억울한 생각도 들죠"
제주도 배송비 해결, 20년 넘게 선거 공약이었다고 합니다.
[김영실 / 60대 주부]
"선거 때마다 (공약을) 내놓긴 했어요. 거의 20년 동안. 체념도 하게 되죠. 그냥 공약으로 끝나겠지 뭐"
이번엔 다를까.
여야 두 후보를 찾아갔습니다.
해법은 달랐습니다.
[위성곤 /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운송비 차액을 국가가 보전한다, 이건 헌법적 권리라고 생각합니다.오키나와는 항공으로 가는 요금을 육상으로 가는 요금만 내도 되게끔 하고 있습니다"
[문성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섬이니까 보조금을 달라 이런 접근을 해 왔는데 구조적인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제주하고 부산하고 연결되는 정기적인 직항로를 만들어서 끊임없이 연결돼 있게"
제주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 해결될까요?
[현장음]
"농사를 집어 치우고 싶을 정도로. 공항이니 뭐 다 필요없어요, 택배비."
현장에서 묻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이은원
'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제주로 갑니다.
제주도민들은 다른 지역보다 무려 6배나 비싼 택배비를 내고 있단 거 알고 계셨습니까?
'섬에서 사는게 죄냐' 절박한 목소리에 도지사 후보들은 어떤 해법을 내놨을까요.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윤도석 / 제주시 노형동]
"뭐 시키질 못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할까."
[양경월 / 제주 화장품기업 대표]
"(제주에서) 절대 제조업은 하지 말라고."
[김덕환 / 제주시 용담일동]
"(관광객들도) 물가가 비싸니까 다 해외로 나가잖아요."
내륙 사람들은 모른다는 섬주민들만의 배송비 고통, 제주로 갑니다.
[양재혁 / 3대 감귤 농민]
"제주도 하면 감귤 농사잖아요"
한림읍에서 3대 째 감귤 농장을 하고 있는 양재혁 씨, 요즘 한숨만 나옵니다.
배송비 때문에 하우스 육지 농장과 경쟁이 버겁습니다.
[양재혁 / 3대 감귤 농민]
"감귤 한박스를 예를 들어 보냈을 때 물류비가 전남, 경남에서 갈 때는 500원이거든요. 저희는 1500원. 소비자 입장에서는 싼 걸 선택하게 돼 있잖아요"
귀농한 유쌍재 씨, 육지로 보내는 택배비만 매년 1500만 원 이상 듭니다.
[유쌍재 / 감귤 농민]
"가끔은 내가 싣고 가서 팔까 그런 생각이 든다니까. (택배비가) 매년 오르거든요. 500원씩 1000원씩 오르는데 귤 가격을 계속 올릴 수가 없잖아요."
제주 관광객은 매년 하락세인데, 제조업 비중도 전국 꼴찌입니다.
부담 1순위로 매년 오르는 물류비를 꼽습니다.
[양경월 / 제주 화장품 기업 대표]
"<그러니까 지금 여기에 있는> 종이박스들도 다 육지에서 들어오는 거예요. (제주에) 유리 공장이 있습니까, 플라스틱 병을 만드는 공장이 있습니까? "
제주 특산물로 화장품을 만드는 향토업체, 육지에서 화장품 원료를 들여오는 배송비, 완제품 만들어 다시 육지로 보내는 배송비, 이중으로 듭니다.
[양경월 / 제주 화장품 기업 대표]
"택배비가 7~8천만 원 이상 나가요. 직원 두 사람 월급이 그냥 도망가 버리는 거야. 직원이 65명 정도 있다가 10명으로 준 거예요."
제주 평균 배송비는 육지의 약 6.1배.
시민들은 온라인 쇼핑 할 때 배송비부터 확인합니다.
[김영실 / 60대 주부]
"무료 배송이라고 돼 있지만 추가 배송비가 8천 원이네요. 고민에 빠지게 하는 배송료인 거예요."
[김대의 / 제주시 한림읍]
"방방이. 약하는 거, 농약하는 거. (배송비) 9천 원이더라고. 억울한 생각도 들죠"
제주도 배송비 해결, 20년 넘게 선거 공약이었다고 합니다.
[김영실 / 60대 주부]
"선거 때마다 (공약을) 내놓긴 했어요. 거의 20년 동안. 체념도 하게 되죠. 그냥 공약으로 끝나겠지 뭐"
이번엔 다를까.
여야 두 후보를 찾아갔습니다.
해법은 달랐습니다.
[위성곤 /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운송비 차액을 국가가 보전한다, 이건 헌법적 권리라고 생각합니다.오키나와는 항공으로 가는 요금을 육상으로 가는 요금만 내도 되게끔 하고 있습니다"
[문성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섬이니까 보조금을 달라 이런 접근을 해 왔는데 구조적인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제주하고 부산하고 연결되는 정기적인 직항로를 만들어서 끊임없이 연결돼 있게"
제주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 해결될까요?
[현장음]
"농사를 집어 치우고 싶을 정도로. 공항이니 뭐 다 필요없어요, 택배비."
현장에서 묻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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