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이번 선거 교육감도 함께 뽑는다는 점 잊지 않으셔야 겠습니다.
우리 지역 교육 인사, 예산, 정책 다 주무르는 막강한 자리인데, 당도 없고 후보가 누군지도 모르고, 서로 맞고발에 얼룩지고 있습니다.
신희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민들에게 교육감 선거에 대해 물었습니다.
답은 비슷했습니다.
[고윤서 / 서울 서대문구]
"잘 몰라서 정하지는 못하고 고민 중이에요"
[윤중혁 / 서울 용산구]
"많이 홍보가 되면은 이제 저희도 확인을 했겠죠. 아직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잘 모른다'는 겁니다.
서울 교육감 후보는 무려 8명, 역대 최다입니다.
하지만 선거 약 일주일 전에도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75%에 달했습니다.
정치적 중립이란 이유로 교육감 투표 용지엔 기호와 정당명이 없고, 후보 배열도 투표지마다 달라집니다.
후보들이 각자 서로 진보 단일후보, 보수 단일후보라며 현수막에 걸려 있지만, 전체 단일화엔 실패해 유권자들은 최소한의 성향도 판가름하기 쉽지 않습니다.
교육감은 학교 설립과 폐지, 교원 인사권, 교과서 선택권에 한해 수조 원의 예산까지 좌지우지합니다.
역대급 무관심한 교육감 선거, 일각에선 직선제를 폐지하고 러닝메이트제나 임명제로 개편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김석현
영상편집 : 이혜리
신희철 기자 [hcsh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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