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 아래 워싱턴에서 직접 회담을 재개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단은 현지시간 2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고위급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와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가 각국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니덤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댄 홀러 국무부 장관 보좌관,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대사가 중재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협상은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양국은 지난 4월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이어지며 중동 정세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지역에 군사작전 재개를 예고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갈등이 협상에 영향을 미치자 지난달 28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강한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당신은 미쳤다. 내가 없었으면 감옥에 갔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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