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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교육 프로그램에 “항미원조” 논란…국방부 “경위 파악해 조치”

2026-06-10 09:13 정치,사회

 호국보훈의 달 프로그램 홍보물 캡쳐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6.25전쟁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항미원조'라는 문구를 실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6·25전쟁, 서로 다른 해석'이라는 주제로 해설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홍보 포스트에 태극기 배경의 '6·25전쟁' 문구와 함께 중국 오성홍기 배경의 '항미원조' 문구를 배치했습니다.

'항미원조'는 미국의 침략에 항거하고 북한(조선)을 지원하다는 뜻으로, 중국 정부가 중공군의 6·25참전을 정당화하기 위해 쓰는 선전 문구로, 논란이 일자 전쟁기념사업회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접수 등 해당 프로그램 진행을 중단했습니다.

국방부는 "6·25전쟁이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보다 분명히 설명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진행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진상을 조사해 위반사실 확인하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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