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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바티칸 특별미사 연설…유흥식 추기경 집전

2026-06-14 18:52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이 한국어로 집전하는 특별미사에 참석했는데,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바티칸에서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 참석을 위해 바티칸 성 바오로 대성당으로 입장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추기경이 한국어로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현장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 대통령은 기념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며, "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비롯한 선제적 긴장 완화 조치를 추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
"흡수통일이나 일방적 체제 경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생각입니다."

북한은 한국·유럽연합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반발하며 어제 "한국을 철저한 적대국으로 다뤄나가려는 우리의 대적 원칙은 불변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러시아-북한 간 불법적 군사 협력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청와대는 "정부는 긴 안목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교황궁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진행합니다.

바티칸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강 민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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