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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개표소 진입 홀로 막은 여성…경찰, 업무방해 혐의 수사

2026-06-17 13:11 사회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대한체육회 등 입주 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잠실 개표소 진입을 가로막은 여성을 포함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오전 공지를 통해 "전날(16일) 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국제 경기 준비와 회계 업무 등을 위한 사무실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일부 시민들의 저지로 무산된 사안 관련해 피해 상황 및 증거 자료 분석 등을 토대로 불법행위와 수사 대상자 확인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경찰 측은 시위대를 향해 채증 예고 등 총 3차례에 걸쳐 경고했지만 시민들의 반발에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후 시민들과 협의에 나섰고, 국민의힘 의원들 입회하에 단체별로 2명씩, 방송사 2곳이 들어가서 대한체육회 물품을 가지고 나와 시민들에게 확인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장 대표의 진입 시도는 여성 A 씨에 막혔다. A 씨는 장 대표 등이 경기장에 진입하려 하자 경기장 문 앞에서 약 2시간 동안 통행을 막았습니다.

장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번갈아가며 문 앞을 두 팔로 잡고 선 A 씨를 설득했지만 결국 마음을 돌리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관련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관련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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