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국가인권위원회가 공연장에 휠체어석을 설치하지 않은 공연 주최사 대표에게 시정을 권고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함께 미국 록밴드 내한 공연을 관람하려 했으나 주최 측이 휠체어석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7월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주최 측은 "무대 설치 광장에 휠체어 진입과 이동이 어렵고, 수만 명이 몰려 안전 위험이 있을 수 있어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인권위는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인권위는 "장애인의 공연 관람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휠체어석 설치와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인천 한 야외 공원에서 올해 4월 예정이었던 이 공연은 오는 11월로 연기됐습니다.
장진우 기자 [jinuse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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