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한 경찰 수사팀. (사진 출처 : 뉴시스)
투표 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됐던 송파구 투표록 분석 결과, 지방선거 당일인 6월 3일 투표 마감 시간이었던 오후 6시 이후에야 추가 투표 용지가 도착한 곳이 최소 3곳에 이르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채널A가 확보한 투표록에는 서울 송파구 지역에서만 3곳의 투표소(△잠실2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5투표소 △잠실2동 제7투표소)에서 공식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 이후 투표 용지를 교부 받은 걸로 기록돼 있습니다.
특히 잠실2동 제7투표소의 경우 투표 마감 시각 기준 21명이 투표소에 대기하고 있었지만, 용지 도착이 지연됐습니다. 잠실2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용지 수령을 한 시각은 투표 마감 시각이 1시간 25분 지난 오후 7시 25분입니다. 투표록에는 당시 유권자가 4명이 남아 있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잠실2동 제2투표소는 오후 7시 35분 용지 100매를 추가 교부 받아 선거를 재개했고, 잠실2동 제5투표소는 오후 6시 37분 다른 투표소에서 용지 100매를 수급했습니다.
주 의원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가 발길을 돌리는 사태가 투표록으로 확인됐다"며 "선관위의 명백한 관리 부실인 만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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