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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가수 옥희 별세…권투선수 홍수환, 옆 지켜

2026-06-21 10:49 사회

 홍수환(왼쪽) 옥희 / 사진출처=한지일 인스타그램 <사진=뉴스1>

'나는 몰라요'와 '이웃사촌' 등 히트곡으로 1970년대 대중음악계를 풍미한 가수 옥희(김광숙)가 암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별세했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그간 신장암과 폐암 수술을 받으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며 20일 오후 8시 40분쯤 경기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6·25 전쟁 통이었던 지난 1953년 피란지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5인조 여성 걸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발탁돼 당시 '키티 김(Kitty Kim)'이라는 예명으로 홍콩과 이란, 이라크 등 중동 지역을 거쳐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도 활약했습니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형 무대에 오르며 1세대 한류 걸그룹으로 해외 활동을 펼쳤고, 국내 솔로 활동은 1974년 귀국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고인은 1977년 권투 세계 챔피언 출신 홍수환과 결혼했으나 약 2년 만에 이혼했다가 헤어진 지 16년 만인 1995년 재혼해 화제를 모우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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