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동혁 대표 사퇴를 주장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국회에 왔습니다.
국민의힘 전체 의원 4분의 1가량이 강연을 들으러 몰려왔습니다.
오 시장이 밝힌 보수재건 뭘까요?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고생 많이 했어요."
당선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친한계, 친윤계 가릴 것 없이 국민의힘 의원 28명이 오 시장 강연을 보러 왔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미래혁신포럼 회장)]
"우리 오세훈 시장님께서 오신다고 해서 특히 많이 오시지 않았나."
오 시장은 '보수 가치의 회복과 미래' 주제의 강연에서 세 가지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진심, 약자 동행을 중심으로 하는 포용, 그리고 유능. 이 세 개를 바탕으로 한 신뢰라고 하는 것을 국민들께 얻지 못하면 아마 다음 총선도 대선도 (어려울 것이다.)"
장동혁 대표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에둘러 선을 그었습니다.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부산은 왜 졌을까. 시장님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다 기억하시죠? (후보) 등록을 두 번 미뤘죠. 그때 박형준 선배님께 전화를 드렸었습니다. (저와) 함께 하시는 게 좋을 거다 하는 취지의 제안을 드렸어요. 그때 저하고 함께하셨으면 어땠을까."
장 대표와 선을 긋지 못한 걸 부산시장 선거 패착으로 언급한 겁니다.
하지만, 당장 끌어내리는 식의 사퇴에는 반대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당장 내일모레 선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사실 불필요하게 서둘다가 부작용만 많이 생기는 그런 변화와 혁신은 (당 구성원들이) 바라시는 변화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분간은 좀 지켜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의원 15명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참석 행사에 오는 등 극적으로 생환한 두 보수 주자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관심이 커져가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김명철
영상편집: 이승근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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