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소나기가 내린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산을 들거나 가방 등으로 쏟아지는 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26일까지 강한 소나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장마 시작은 7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장마가 7월에 시작된 것은 1982년과 2021년 단 두 차례 뿐입니다.
기상청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영하 15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상공을 통과하는 가운데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겠다"며 "늦은 오후부터 천둥·번개·돌풍·우박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되며, 동풍과 내륙 기류가 수렴하는 곳에서는 최대 8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 시작이 7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은 제주도 남쪽에 머물러 있고, 북태평양고기압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해 한반도 쪽으로 충분히 확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압계 변동성이 매우 크고 열대저압부 발달 여부에 따라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다음 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경향은 있으나 장마철 시작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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