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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한민국 축구 가장 큰 적은 대한축구협회…대수술 필요”

2026-06-28 14:05 정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대한축구협회"라며 "이번에 월드컵 경기를 보는 내내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어제(27일) SNS에 "이번 결과는 이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예견된 참사였고 과정부터 공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문제의 11차 회의와 관련해 문건이 존재함에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회에서 회의 자체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며 "반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정배 상근부회장은 자격 없는 불법적인 회의였다고 토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홍 감독 본인 역시 선임 과정의 정당성이 훼손됐음을 사실상 인정했다"며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문제의식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절차도, 책임도, 반성도 없는 대한축구협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 전 대표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 축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독 한 사람의 교체가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이라며 "뜯어고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허물고 다시 세워야 한다. 지금 대한축구협회는 그 정도의 대수술이 필요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맹공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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