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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이진숙 “국민의힘 가장 큰 문제는 구심점 없다는 것, 원심력만 있다” [정치시그널]

2026-07-06 10:23 정치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징계, 당헌당규 외에 정치적·외부적 요인을 갖고 판단하면 역효과"
"의원들 의견에 따라 윤리위원들이 판단을 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
"(당 기강 확립 차원에서) 행동에 대해서는 결과가 따라야 한다"
"국민의힘 가장 큰 문제는 구심점 없다는 것, 원심력만 있다"
"산업 말살하는 노란봉투법·'입틀막' 정부통신망법 개정안 낼 것"
"당원들이 뽑은 당대표니 당원들의 결정 전에는 대표 임기 채워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시그널 Pick> 코너입니다.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진숙 : 예, 안녕하세요?

▷ 유승진 :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당선 후에는 처음 출연하시는 거죠? 정치시그널.

▶ 이진숙 : 네, 선거 운동 기간에 한번 출연했었거든요. 당선된 이후에는 오늘 처음이네요. 초대 감사합니다.

▷ 유승진 : 축하드립니다.

▶ 이진숙 : 감사합니다.

▷ 유승진 : 국회에 입성을 하신 뒤에 아주 정국이 너무 빠릅니다. 그런데 징계, 이게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가장 뜨거운 이슈인데. 오늘 윤리위 첫 회의가 열린다고 하고.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의원님은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십니까?

▶ 이진숙 : 저는 원칙주의자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당헌당규에 근거해서 윤리위원회가 판단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그러면 원칙적으로 보시기에 지금 판단을 아마 하실 것 같아서.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 이진숙 : 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판단한다는 건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당헌당규에 따라서 윤리위원회, 윤리위원들이 판단을 할 것이라고 보고요. 어떤 당헌당규 규정상 벗어나는 일들이 있었다고 판단을 한다면 그것에 의거해서 적절한 판단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당헌당규, 기준, 원칙 바깥에서 정치적인 판단이나 또는 그밖에 외부적인 요인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라고 할까요. 더 부작용이 크게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유승진 : 외부적인 요인을 가지고 판단한다는 건 무슨 말씀일까요?

▶ 이진숙 :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게 더 좋은 거 아니냐. 당의 화합을 위해서 더 좋은 거 아니냐라고 할 때 오히려 더 역효과, 역작용이 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징계라고 하는 것이 당헌당규로 판단을 하는 것이 반드시 강공, 강경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저는 또 기대를 하지 않거든요. 규정에 따라서 적절한 판단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그러면 어쨌든 징계 1호로 지금 계속 거론되는 게 소위 친한계 의원들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활동을 도왔다, 선거 기간에. 이 얘기인데 이거는 당헌당규에 위배된다고 보십니까?

▶ 이진숙 : 글쎄요, 제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제가 판단을 하는 것은 오히려 윤리위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개인 특정 의원들 개별적인 의견이 저는 이러한 채널A나 또 다른 방송사들의 프로그램에 나가서 개별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오히려 저는 윤리위원회가 판단하는 데 오히려 더 방해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사실 원내 의원님들이 일일이 의견 수렴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언론 인터뷰 이런 것을 통해서 의견 수렴에 나설 수 있잖아요.

▶ 이진숙 : 그렇게 볼 수 있지만 110명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 유승진 : 그렇죠.

▶ 이진숙 : 윤리위원들이 우리가 국정에 대해서 또 특정 사안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저는 윤리위원회 또 윤리위원장, 윤리위원들께서 의견들을 적절한 수준에서 청취를 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당헌당규라고 생각이 돼요. 그런 기준과 원칙에 따라서 판단을 하는 것이지,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서 저는 윤리위원회 윤리위원들이 판단을 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어쨌든 그러면 이 판단에 대한 결과는 좀 배제를 하고요, 의원님. 사실 시점에 대해서는 말씀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왜 그러냐면 어쨌든 지선이 막 끝난 시점이기도 하고 당내 화합이 중요하고 특히 야권의 입장에서는 대여 투쟁할 수 있는 의제들이 저는 꽤 많다 이런 생각도 들기는 하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이 징계 카드를 꺼내드는 게 시점상으로 적절한지 이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이진숙 : 앵커께서 시점을 말씀을 하시고 징계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런 말씀을 하신 것 자체가 저는 오히려 지방선거가 끝났으니까 그동안에 미뤄뒀던, 묵혀뒀던 그런 일들을 처리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만약에 처리할 문제들을 처리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저는 당의 말 그대로 기강이라고 할까요? 이런 원칙들이 오히려 무시되는 그런 결과가 있지 않을까. 잘못된 관행이 쌓이는 그런 전통이 세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지금 징계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징계 요청이 몇 명에 대해서 들어왔는지 제가 그 정보는 없습니다. 다만 수 명에 대한 징계 요청이 들어왔다고 이제 보도에 따라서 듣고 있는데. 반드시 그 징계 수위가 높다, 강하다, 이렇게 우리가 예단을 할 필요는 또 없을 것 같아요. 징계는 징계대로 중요한 절차이고 또 통합은 통합대로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어떤 행동에 대해서는 결과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해야만 110명의, 물론 단일대오는 아니겠지만 어떻든 통합된 목소리가 나오는 선제 조건, 선결 조건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유승진 : 당의 기강 확립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보시는군요.

▶ 이진숙 : 그렇습니다.

▷ 유승진 : 그런데 하나만 더 여쭤보면 의원님, 정점식 원내대표가 사실은 앞서 인터뷰에서는 당 기강 확립은 징계를 통해서 되는 게 아니다. 또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그러면 원내대표의 생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이런 말씀이실까요?

▶ 이진숙 : 아니요, 그건 전혀 아니죠. 징계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죠, 통합 자체가. 당의 기강 확립이. 징계도 필요하고 통합을 위한 평화스러운 절차도 필요한 거죠. 그러니까 같이 가야 하는 거죠. 이 징계나 어떤 공식적인 기준과 원칙을 따져야 될 절차도 있는 것이고 또 통합과 화합을 위한 절차도 필요한 것이고요. 양쪽 다 당을 위해서 필요한 과정, 절차가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의원님, 한 2주 전쯤이었나요? 의원총회에서 의원님 참석하셨는데 거기서 장동혁 대표가 사퇴할 이유는 없다. 또 이렇게 말씀을 하신 걸로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이게 맞는지 궁금하고요. 장 대표가 버텨야 한다. 이렇게 사퇴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보시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 이진숙 : 이제 언론에서 장 대표 거취에 대해서 관심이 많잖아요. 저는 제가 초두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 원칙주의자입니다. 당대표에 대한 거취는 저는 당원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당원들이 뽑은, 당원들이 선출한 당대표이기 때문에 그 당대표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당원들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6·3 지방선거 이전에도 이 당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일부에서 그런 요구들이 분출했을 때 어떻게 반응했느냐? 그래도 지방선거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지방선거의 성공을 위해서. 이때 당대표가 거취를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 이렇게 우리가 잠정적으로 결론을 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방선거가 끝났고 또 물러나야 한다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이제 지방선거도 끝났고 거기다가 지방선거 결과가 패배이니까 그분들도 패배로 규정을 하고 이제는 물러날 시점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그렇게 그분들의 의견이 옳다고 우리가 전제를 한다면 이분들은 이미 6·3 지방선거 이전에 물러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그 이유, 6·3 지방선거.

▷ 유승진 : 선거 결과와 상관이 없다?

▶ 이진숙 : 그렇죠. 선거와는 상관없이 당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을 했던 거를 입증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러니까 만약에 그분들이 지방선거 이전에는 사퇴 요구를 하지 않다가 지금 사퇴 요구를 한다고 하면 지방선거 결과가 패배라는 그분들의 의견에 일견 동조를 할 수 있겠지만 그분들은 제가 기억하기에는 상당수 사퇴를 주장하시는 분들은 6·3 지방선거 이전부터 주장을 해오셨던 분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분들은 지방선거와는 상관없이 계속해서 주장을 해왔던 분들이라고 하는 것밖에 안 되기 때문에.

▷ 유승진 : 거기에 동조할 수 없다?

▶ 이진숙 : 그렇죠.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당헌당규에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당대표가 물러나야 된다라고 규정된 그 부분에, 그러니까 선거 관련된 그런 부분은 저는 없는 거로 알고 있어요. 2년 임기이고 그다음에 선출된 최고위원들 가운데 4명이 물러나게 되면 자동적으로 그 지도부는 이제 끝나는 것이다. 와해되는 것이다. 그렇게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지방선거에 대한, 지방선거 특히 패배라고 규정을 하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것은 저는 기준과 원칙에는 맞지 않는다.

▷ 유승진 : 그러면 역으로 말씀을 해 주신 거를 돌려보면 결국 이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론을 장 대표에게 물어서 안 된다. 이렇게 해석이 되네요?

▶ 이진숙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죠. 왜냐하면 저는 이번 지방선거가 패배라고 저는 생각을 하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이미 앵커께서도 말씀을 하셨고 우리가 대화를 나눴지만 지방선거 이전부터 당대표가 사퇴를 하는 것이 지방선거에 도움이 된다, 심지어는 지방선거 운동 기간에도 당대표가, 장 대표가 오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됐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당대표를 오지 않도록 했다. 이런 식의 의견이 나왔었잖아요.

그것 자체가 저는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어려운 와중에서 이 정도면 저는 선전했다, 선방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처음에는 15:1이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12:4로 끝났고. 특히 이제 보궐선거의 경우에는 4명, 원래 1명은 있었다고 치고 3명이 추가됐지 않습니까? 3명이 더 당선이 됐고. 이건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라, 입법부에서 견제하라는 국민들의 주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번 지방선거가 패배였다고 평가하지 않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아까 조금 전에 말씀해 주셨을 때 어쨌든 당원들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다.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의원님께서는 당원들에게 재신임을 묻는 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이것도 지금 상황에서 필요 없다고 보십니까?

▶ 이진숙 : 그 결정은 저는 대표가 할 사안이라고 생각하고요.

▷ 유승진 : 총의를 모으는 게 아니라 대표가 할 거다.

▶ 이진숙 : 예, 저는 일관되게 드리는 말씀이 당원들에 의해서 당원들이 선출한 당대표의 거취를 의원들이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임, 재신임을 묻는 그 절차조차도 당대표 본인이 결정을 하는 것이고. 글쎄요, 여론조사로 당원들에 대한, 책임당원들에 대한 여론조사로 결정을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당대표에 대한 거취를 의원들이 결정을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대표 본인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보시네요.

▶ 이진숙 : 그렇습니다.

▷ 유승진 : 어쨌든 간에 지금 당내 대표 거취를 두고도 그렇고요. 징계 국면에서도 당내 갈등이 계속해서 분출이 되는 모양새예요. 그래서 이제 의원님께서는 어쨌든 이게 봉합이 필요하다고 보실 텐데 어떻게 봉합을 해야 될까요?

▶ 이진숙 : 저는 지금 우리 국민의힘에서 가장 큰 문제가 구심점이 없다는 겁니다. 이게 원내도 마찬가지고 또 중진들도 마찬가지고 또 원로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돼요. 그러니까 원심력은 있는데 자꾸만 이 중심에서 멀어지고 중심에서 자꾸만 분리되려고 하는 그런 힘은 존재하지만 이게 힘이 집중되고 모이는 그런 구심력은 없다는 게, 구심력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지금 이제 외부에 큰 적이 있지 않습니까?

적이라고 표현해서 그렇습니다만 제가 지역에 가서도 가장 많이 듣는 게 제발 좀 민주당 하고도 좀 싸워라. 싸움 좀. 참 그렇지 않아도 투사라는 별명도 있습니다만. 그건 국민의힘이 싸우지 않고 있다는 그런 국민, 지역 주민의 말씀이잖아요. 그건 뭐냐 하면 국민의힘은 계속 내부 싸움만 하고 있는 형세이고 조금 전에 징계냐 통합이냐 물어보신 것도 그걸 전제로 해서 물어본 질문이라고 본다면 외부에 지금 공소 취소를 하고 국민주권정부라고 하면서 투표용지도 제대로 배급을 하지 않아서 투표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번 6·3 지방선거가 오염이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 또 상임위원회 같은 경우도 지금 민주당이 사실상 저는 여기가 노동당이냐? 이렇게 묻습니다. 민주당 혼자서 지금 국회 입법과 상임위원회를 이끌고 가겠다는 뜻 아닙니까? 18개 중에서 11개를 자기네들이 가지고 가고 상임위원장도 다 이미 임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당 지도부의 힘을 모아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꾸만 내부에서 사퇴하라, 물러나라, 이런 이야기만 하고 있거든요. 그런 정당이 제대로 보이겠습니까라고 이제 이야기를 하려고 하다가 제대로 된 싸움 상대라고 생각하겠냐 이 말이죠. 민주당에서. 그렇지 않습니까?

▷ 유승진 : 의원님, 그런데 구심점이 없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구심력이 약하다. 이거는 사실 당의 구심 역할을 하는 건 대표인데 대표의 힘이 약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 이진숙 : 그러니까 제가 계속 드리는 말씀이 제가 비유로 이런 말씀을 드리는데 미사일이나 창이나 칼이나 무기로 쓰이는 모든 무기들을 보면, 종류들을 보면 앞이 뾰족하잖아요. 이 힘들이 집중이 돼서 어떤 곳에 꽂혔을 때 피해를 낼 수가 있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런 힘이 모이는 그 부분은 지도부여야 하는데 자꾸만 그 지도부에 힘을 안 실어주고 있는 거잖아요.

▷ 유승진 : 힘을 안 실어주고 있는 거다.

▶ 이진숙 : 그렇지 않습니까? 자꾸만 물러나라고 하는데 힘이 뭐 있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비교해보면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이 비대위원회가 많습니다.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그래서 심지어는 대선후보도 외부에서 지금까지 많이 모셔왔죠. 지도부를 도대체 인정을 하지 않는 그런 전통이 국민의힘 내부에 있어요. 저는 이런 전통, 지금은,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전통을 세워야 할 때다. 당대표 임기 채워주고 그다음에 이제 지금은 장 대표가 차기 총선에서 공천권을 가진 지도부, 대표는 아닙니다. 임기 마치고 나면 새로운 지도부가 또 성공적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그런 전통을 세워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의원님, 의원님이 이제 국회에 들어오셔서 첫 법안을 뭘 내실까도 상당히 관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노란봉투법 개정안을 꺼내드셨더라고요. 이게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유가 뭐가 될까요?

▶ 이진숙 : 저는 노란봉투법은 대한민국의 산업을 말 그대로 말살하는 그런 법이 노란봉투법이라고 생각하고요. 이건 정당,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 할 것 없이 문제가 지금까지 노정된 것을 보면 민주당 의원들도 이 법은 문제가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분이 많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반드시 통과를 시켜주실 것을 기대를 하고 있고요. 앵커도 잘 아시는 대로 우선은 광화문에서 제가 마침 집회 현장을 지나갔는데 진짜 사장 나와라. 이렇게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사용자의 권한을, 사용자의 범위를 정확하게 규정을 해야 하고.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계속해서 원청의 사장, 그러니까 예를 들면 삼성전자의 하청업체들의 근로자들이 나와서 이재용 회장하고 협상하겠다라고 하는 경우가 사실 상식적이지 않지 않습니까? 글로벌 기업이라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 그런 문제, 사용자 범위를 정확하게 규정을 해야 되고 이런 경우에 또 어떤 문제가 있냐면 원청 업체가 하청업체들의 작업장에 예를 들면 산업 안전과 관련된 조치를 더 제대로 해 놓았을 경우에 그 원청 업체가 하청업체들의 그러니까 사장, 진짜 사장이죠, 말하자면.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슨 뜻이냐면 예를 들어서 현대자동차라고 하면 하청업체가 이 현대자동차의 작업장에 들어왔을 경우에 분진이라든지 이런 게 발생할 경우에 여기에 이런 것을 막을 환경을 만들어놨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놨다고 하면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회장이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더 높게 만들어놓은 게 노란봉투법이라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오히려 하청업체의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해놓은 조치가 오히려 이런 노란봉투법의 저촉을 받게끔 하는 그런 게 있고 대체 근로도 지금은 전면 금지가 돼 있는데 대체 근로도 허용하는 그런 식으로 개정안을 냈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의원님, 하나만 더 여쭤보면 내일부터인가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또 시행이 되고 이건 야권에서는 입틀막법이라고 하면서 반발하고 있는데 의원님은 어떤 점이 우려되세요?

▶ 이진숙 : 저 같은 경우도 사실 국회의원들은 국회 내에서 발언할 경우에 보호를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조차도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때 말조심을 훨씬 더 많이 하게끔 그런 생각을 미리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이제 예를 들어서 100만 유튜버나 10만 유튜버나 이런 사람들이 상당한 근거를 가지고 예를 들어서 어떤 문제, 이슈에 대해서 비판을 할 때 이런 부분에 대해서 훨씬 위축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소위 허위 조작 정보라고 할 경우에 이 허위 조작 정보를 그러면 누가 판단할 것인가? 그리고 이 판단을 하는 주체가 처음에는 1단계로 플랫폼 회사들이 가지게 되잖아요.

그러면 일단 플랫폼 회사들로 그게 유튜브든 아니면 페이스북이든 이런 회사, 네이버든 이런 회사들로 신고가 들어갈 때 1차적으로는 이 플랫폼 회사들이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 플랫폼 회사들 자체도 위축을 1차적으로 하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아까 조금 전에 앵커께서 입틀막이라고 하셨는데 훨씬 이슈들에 대해서 발언권이 약화가 될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최대 5배,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게 되니까 10억까지. 상당히 위축이 많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또 이런 우려점을 말씀해 주셨는데. 의원님, 끝으로 저 하나만 더 궁금해서 여쭤보면 아까 장 대표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장 대표 스스로 풀어야 한다.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해 주셨고 의원들이 어쨌든 장동혁 지도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또 이렇게 해법을 제시해 주시기는 하셨지만 이게 지금 둘 다 요원해 보여요, 제가 보기에는. 그러면 이 갈등 정국이 그대로 갑니까, 계속?

▶ 이진숙 : 그러니까 제가 어떤 면에서는 언론의 속성 자체가 싸움 붙이면 또 시청자들이 재미있어하니까. 제가 일반화해서 언론이 국민의힘 당내 갈등을 싸움을 오히려 부추긴다. 이렇게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 유승진 : 제가 싸움을 붙이는 게 아니고 퇴로가 안 보여서 여쭙는 겁니다.

▶ 이진숙 : 그러니까 저는 지도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원칙적인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아까 앵커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냐면 장 대표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이렇게 한 문장으로 얘기를 하면 좀 장 대표가 사퇴 관련해서 결정해라, 거취 결정하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그게 아니라 당원들이 뽑은 당대표기 때문에 당원들의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는 대표는 임기를 채워야 한다. 이게 제 주장이고요.

▷ 유승진 : 알겠습니다.

▶ 이진숙 : 그런 전통이 국민의힘에서 지금부터 시작되기를 저는 강력하게 희망을 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또 당헌당규 원칙에 따라서 모든 것이 처리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군요.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진숙 : 감사합니다.

▷ 유승진 : <정치시그널> 저희는 내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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