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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팔려…“나는 이제 집이 없다”

2026-07-14 16:03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혁 작업을 '주사 처방’에 비유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매물로 내놓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가 매각 절차 완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보유하고 있는 분당 아파트 매각 절차와 관련해 "하루 이틀 안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김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유일한 주택이 분당 아파트를 시세보다 10% 저렴한 가격인 29억 원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이 집을 산 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 전전하다 IMF 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 배나 애착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다"라면서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돼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직접 분당 아파트가 팔렸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초고가 주택 기준'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는 이제 집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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