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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핵시설 ‘픽액스 산’ 표적 언급

2026-07-14 19:06 국제

[앵커]
픽액스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표적으로 이곳을 처음 지목했습니다.

이란이 사실상 온전히 보전하고 있는 마지막 핵 시설인데, 화강암 암반 깊숙이 숨져겨 있어 지금까지는 한 번도 공격 대상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중부 이스파한 인근, 핵 단지가 위치한 픽액스산입니다.

화강암 암반 최대 600m 아래 우라늄 농축 시설이 숨겨져 있다고 알려졌는데, '벙커버스터' 같은 특수폭탄으로도 타격하기 힘들어 핵무기 생산에 최적지로 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픽액스 산을 타격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휴 휴잇 쇼)]
"픽액스 산은, 말하자면 정문을 향해 '아주 크고 묵직한 한 방'을 날릴 말한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우리는 픽액스 산을 공격하게 될 겁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나탄즈, 포르도, 이스파한 등 주요 핵시설에 피해를 입혔지만 픽액스 산은 현재까지 한번도 공격받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차량이 터널을 드나들고,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습니다.

6월 21일부터 26일, 30일에 걸쳐 사진이 찍혔는데,  공교롭게도 미국과 이란이 휴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6월 17일 이후 촬영된 것들입니다.

군사전문가들은 미군이 핵시설의 입구나 환기구를 정밀타격하거나 전력망과 원심분리기 제어시스템 등을 원격 공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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