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6일(현지시각) “미군이 이날 아라비아만에서 이란 항구로 향하던 유조선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카리브해 남부 섬나라 퀴라소 국적의 빈 유조선 '벨마(M/T Belma)'는 국제해역을 항해하며 이란 하르그섬으로 향하던 중 미군의 여러 차례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이에 미군 항공기가 헬파이어 미사일을 유조선의 연통(굴뚝)에 발사해 선박을 무력화했으며, 현재 해당 선박은 더 이상 이란으로 향하지 않고 있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후 4시부터 이란 항구와 해안 지역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봉쇄 시행 첫 24시간 동안 규정에 협조한 상선 2척의 항로를 변경하도록 했고, 경고에 응하지 않은 선박 1척을 무력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은 해상 봉쇄 조치가 완전히 이행되도록 계속 경계를 유지하고 필요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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