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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김병민 “유시민, 이재명 정부에 대한 손절 선언한 것” [정치시그널]

2026-07-16 10:23 정치

[정치속풀이 - 하헌기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병민 /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문성호 / 전 개혁신당 대변인]
하헌기 "정청래 당선, 친청보다 야당이 더 바라…의아해"
하헌기 "유시민, 선언·주장만 있지 근거 없어…뭔가가 뭔가?"
김병민 "유시민, 이재명 정부에 대한 손절 선언한 것"
김병민 "한동훈 스피커들, 한동훈 지키려고 다른 사람 공격해 갈등"
문성호 "한동훈, 너무 난사…안철수가 뜬금없이 뒤통수 맞아"
문성호 "장동혁에 대한 반대가 한동훈 복당 찬성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하헌기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병민 /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문성호 / 전 개혁신당 대변인

<정치속풀이>
▷ 유승진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정치권 속부터 한번 시원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정치속풀이> 활기찬 목요일 세 분과 함께 합니다.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그리고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문성호 전 개혁신당 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병민 : 반갑습니다.

▶ 문성호 : 반갑습니다.

▷ 유승진 : 하헌기 부대변인님 오시고 계십니다. 얼른얼른 와야죠. 그렇죠?

▶ 문성호 : 민주당의 오만함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시청자와의 약속도 안 지키는데.

▷ 유승진 : 견제를 또 나서시는.

▶ 문성호 : 국민과의 약속은 지킬지. (웃음)

▶ 김병민 : 오늘 주제가 별로 나오고 싶은 주제가 아닌 것 같아요.

▷ 유승진 : 그런가요? 바로 민주당 것부터 시작하려고 했거든요, 사실. 민주당이 사실 여러 가지 주제가 많은데. 일단 가장 궁금한 청년최고위원 도입이 무산됐다. 이게 선호투표제에도 관심이 많기는 했습니다만 이거 무산됐다는 소식도 상당히 비중이 있어요.

▶ 김병민 : 민주당 내에서 친명, 친청계 간에 서로 원하는 부분들을 하나씩 주고받은 야합이다. 이런 평가들이 많잖아요.

▷ 유승진 : 그렇죠.

▶ 김병민 : 이걸 지켜 보고 있는 하헌기 부대변인의 입장.

▷ 유승진 : 곧 들어봅시다.

▶ 김병민 : 청년 정치인들이 봤을 때는 청년최고위원이라는 자리 하나만을 가지고 청년들을 대변하거나 아니면 청년들을 위하는 정당이라고 보기는 한계가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청년 정치인들이 등용할 수 있는 하나의 등용문의 역할들은 분명히 해 주고 있거든요. 민주당만 보더라도 과거에 있었던 박성민 최고위원 또 제가 개인적으로 친한 이동학 최고위원 이런 사람들 다 나름대로 지명직 최고위원 역할이지만 청년최고위원의 역할을 해온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기대를 갖고 있는 청년들도 꽤 많았을 텐데 정치인들끼리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유불리를 따지고 이건 없던 거로 하자 이렇게 갔다면 2030의 마음을 얻겠다고 했던 민주당 입장에서 말만 맨날 2030 하는 거지, 결국은 2030은 들러리로 세우거나 정치적 액세서리로 치부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을 받기에 충분한 것 같아서 민주당 2030의 시선이 궁금합니다.

▷ 유승진 : 잠시 뒤에 청년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 그리고 개혁신당의 또 2030이신 우리 문성호 대변인,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 문성호 : 저희 개혁신당이나 아니면 저 개인 같은 경우에는 이런 류의 청년 할당제는 청년을 대변하는데 별로 바람직한 제도가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나이가 청년이라고 해서 그 청년을 일괄 진짜 대변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특히 이제 민주당같이 지명직이랑 이전에는 했었잖아요. 이런 식으로 뭔가 어떤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시혜적으로 내려주는 자리는 실제 청년을 대변하는 사람들보다 뭔가 권한을 가지고 있는 윗선들에게 잘 보이는 친구가 솔직히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니까 이게 실질적으로 청년을 대변하는데 큰 효과는 없지만 얘기하신 대로 그럼에도 있음으로써 상징성이라도 있고 또 어쨌든 젊은 친구들이 올라오면서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정도는 됐던 건데 그조차도 이번에 없어졌다는 게 저도 똑같은 의견을 가집니다. 결국에는 지금까지 민주당이라고 하는 정당이 그냥 시혜적으로 액세서리 취급해왔던 거죠. 그런데 이게 지금 봤더니 내가 유불리 할 것 같아. 그러면 나는 불리할 것 같으니까 이거 빼. 그러면 어? 내가 그러면 그거 빼주는 대신에 이거 하나 줘. 결국에는 청년들을 이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써먹느냐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오셔서 얘기하실 수 있을 때까지 조금 더 멘트를.

▷ 유승진 : 할 게 많아요. 민주당에서 사실 안에서 보면 최고위원들도 목소리를 내요. 부끄럽고 참담하다는 목소리들도 있고 염태영 의원은 SNS에 “청년최고위원제를 부결시킨 민주당 최고위의 꼰대짓이다.”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시던데. 어쨌든 친청계 일각에서는 이런 분석을 내놔요. 왜 그러냐면 이게 제도 자체는 도입할 가치는 충분한 건 맞습니다만 당헌 개정 절차를 지금 밟으면 전준위가 제시한 당원 대회 일정을 제대로 치를 수 있겠냐. 이렇게 반문을 하기도 하거든요.

▶ 김병민 : 여러 가지 고민을 했겠습니다마는 저는 청년최고위원 제도에 대한 나름대로 민주당에서 제도를 두지 않기로 했던 일들과 촉법평론가라고 명칭 지었던 이 멸칭과도 연결이 돼 있다고 생각해요. 친청계의 입장에서는 대표를 나가고 최고위원을 나가면 보통 러닝메이트 성격으로 나가게 되는데 여기에 같이 함께 할 청년 그룹들이 지금 마땅치 않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유시민 작가 등이 나와서 비판하고 있는 촉법평론가라고 얘기하고 있는 젊은 그룹들이 대거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의 권력과 함께하면서 한쪽 진영을 비판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대거 청년최고위원회에 나서게 된다면 결국 전당대회 판에서 제대로 된 역할들을 수행하기 어렵다 이런 판단을 했을 수 있겠죠.

나름대로의 고민은 있겠습니다만 이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 오랜 기간 동안 청년들과 함께하겠다는 정당이 기본적인 가치를 고려한다면 이런 결정을 하게 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더불어 국민의힘이 이럴 때, 개혁신당이 이럴 때 젊은 청년들을 위하는 정당임을 보여줄 수 있는 아젠다를 치고 나가야 하는데 잘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문성호 : 저희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웃음)

▷ 유승진 : 드디어 민주당 청년이 오셨습니다.

▶ 김병민 : 환영합니다.

▶ 하헌기 : 안녕하세요? 하헌기입니다.

▷ 유승진 : 일찍일찍 오셔야죠. (웃음)

▶ 하헌기 : 도로에 사고가 나 있어서.

▷ 유승진 : 그러셨군요.

▶ 하헌기 : 죄송합니다.

▷ 유승진 : 청년최고위원 이거 도입 무산된 거 이거 이야기하고 있었거든요. 이제 2030 민주당. 어떻게 보십니까?

▶ 하헌기 :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청년 정치인 이런 말에 되게 냉소적이어서. 청년최고위원을 도입하고 안 하고가 2030 지지율 견인에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저희 당에서도 과거에 청년최고위원 있었고요. 청년비서관도 있었고 그랬는데 그게 실질적으로 2030 세대, 청년층의 의제를 대변하거나 이렇게 되지 않았어요. 저희 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비슷한데 이를테면 청년최고위원 거기는 따로 섹션을 두고 경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 청년들끼리 경쟁하는 효과가 있고 그 과정에서 청년 정치인 개인의 인지도가 상승하는 작용은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뽑힌 청년최고위원들이 2030 세대를 열심히 대변했냐 하면 제가 개인적으로 그분들이랑 가까워요, 다. 장예찬, 우재준, 김용태 다 가까워요. 그런데 그런 효과가 안 나왔거든요. 장예찬 최고위원 저랑 가깝지만 막상 청년최고위원 되고 나서 2030 대변했나요? 권력자들 대변했잖아요, 사실은. 그래서 그 자체가 크게 의미 있지 않아요. 그렇게 냉소적으로 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청년최고위원제도를 도입하려고 했다가 무산시킨 과정은 문제가 있죠. 왜냐하면 이게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 하더라도 지금 저희 당에서 소위 아저씨들, 선배님들, 말만 하면 2030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본인들도 방법을 딱히 모르니 그러면 아예 지도부에 한 석을 두고 여기는 청년끼리 경쟁하게 하자. 이런 아이디어에서 나왔는데 이걸 무산시키는 과정이 그 기득권들의 당리당략 뭐 정파적 이해 관계 이런 것 때문에 이제 무산시킨 거 아니에요.

사실은 노골적으로 얘기하면 친청계에서는 낼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없고 나머지 계파에서는 이제 청년 후보들이 있는데 이게 자기들 이해 관계에 안 맞기 때문에 날린 거잖아요. 이 과정을 과연 2030 세대나 청년들이 보면 우리 당을 어떻게 생각하겠냐. 이런 차원에서 문제가 있죠.

▷ 유승진 : 사실 뭐 토론회도 계속하고 있고. 그렇죠. 어쨌든 이게 효과를 떠나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효과가 있다는 말씀을 해 주시기도 하셨고. 어쨌든 그 과정의 문제로 지적을 해 주시기도 했습니다만 이것과 같이 이제 이번에 결정된 게 선호투표제. 이거는 이제 정청래 전 대표가 버티다가 수용하는 모양새로 돌아섰어요.

▶ 김병민 : 네. 정청래 전 대표 입장에서는 썩 바람직하거나 유리한 상황은 아니겠습니다만 아마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던가 생각이 들고요. 근데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계속 펴고 있는 캠페인 전략이 약간의 동정론 그리고 모든 것들을 당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는 거잖아요. 예를 들어 2:1, 3:1로 싸우면 아프다, 많이 아프다 이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

누가 뭐래도 정청래 전 대표 혼자 외딴곳에서 계속 두들겨 맞는 형국처럼 보이는데 룰까지 바꿔서 룰도 정청래 전 대표한테 불리한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아주 만약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전 대표가 선전하거나 아니면 이런 상황에서 진짜로 승리하는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여권 입장에서 정말 치명상 아닐까요? 그런데 이런 일들이 안 될 것 같은 일들이 꼭 일어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국민의 민심이라는 건 권력이 특정 방향으로 독주하기 시작하면 이걸 견제하고 브레이크를 잡고자 하는 심리가 반드시 작동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정청래 전 대표 입장에서는 항상 방송 나가서 하는 말이지만 여러 가지 지형상 불리한 위치기 때문에 거기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선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이 불리한 위치가 오히려 소위 말하는 동정표 이거로 이어져서. 지금 뭐 승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기는 합니다.

▶ 하헌기 : 그런데 이제 제가 저희 당 내에서 늘 언더독 입장이었거든요. 독주 안 된다는 입장이 항상 제 입장이고 제가 두들겨 맞는 입장이었는데 제가 정청래 전 대표 비판하는 입장이에요, 지금. 그러니까 어느 쪽이 더 독주를 하느냐로 봤을 때 저는 정청래 전 대표가 더 독주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가령 보완수사권으로 예를 들면 그게 지금 저희 당 내에서 시끄러운데 전선으로 그어 있어서.

보완수사권을 이제 아무 대안 없이 폐지했을 때는 장윤기 같은 사건이 났을 때 어떻게 이거를 대처할 거냐? 이를테면. 경찰의 사건 암장이나 뭐 은폐. 그래서 사실 정청래 전 대표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이건 일부라도 유지해야 한다. 논의가 필요하다. 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정청래 대표는 그런 거에 응하지 않아요. 일단 폐지하고 봐야 한다는 쪽이에요. 그렇게 하면 저희 당의 강경 지지층들의 환호를 받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어느 쪽이 독주하고 있냐는 거죠. 마치 지금 정청래 대표를 비판하는 다수파가 린치 때리는 것처럼 구도가 돼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양태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거죠. 양태를 보면 정청래 대표가 비판받을 만하게 행동을 합니다. 그러면 저희가 정청래 대표 동정론을 희석시키기 위해서 그래, 보완수사권 뭐. 청래 대표 원하는 대로 해주자 그러면 과연 언론이나 여기 계신 김병민 부시장님이나 아니면 문 대변인이 비판 안 할까요? 강경파에 굴복했다고 하겠죠. 저는 이것은 반드시 다수 대 일, 이렇게만 볼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유승진 : 어때요?

▶ 문성호 : 말씀하신 얘기가 맞는데 정청래 전 대표가 지금 본인이 처한 상태에서는 최선의 전략을 쓰고 있다고 생각해요. 선호투표제라는 게 결국에는 비토층이 많을수록 불리한 제도잖아요. 그런데 사실 정청래 대표님이 호감형은 뭐 아니시니까. 비토층이 많이 있으신 분인데.

▶ 하헌기 : 호감상이지.

▶ 문성호 : 아니 그러니까 외모적인 부분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분께서 해 오시는 정치 스타일이 굉장히 투쟁적으로 하시는 분이고.

▷ 유승진 : 선명하다.

▶ 문성호 : 좀 말씀도 과격하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비토층이 많이 있으시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불리한데 그런 이미지를 많이 벗으려고 노력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되게 신기한 게 1년 전 정청래 대표가 언론에서 하시는 어조라든지 말투가 최근에는 진짜 달라졌어요.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의 기억력이라는 게 과연 그렇게까지 짧을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과연 이 전략이 얼마나 먹힐지는 좀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수이기는 하지만.

▶ 하헌기 : 의아해요. 정청래 전 대표의 당선을 친청계보다 야당들이 더 바라는 것 같아서 의아합니다. 유감스럽습니다, 부시장님.

▶ 김병민 : 저는 윤석열 정부 시절에 이준석 대표와 대립각을 굉장히 많이 세웠을 때 그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윤 대통령 엄청 비판하고 이준석 대표를 응원했잖아요. 그 심정이 이해가 가요. 그러니까 분탕칠 치고 하라가 아니라 권력이 있고 권력이 독주하고 있는데 거기에 맞서 싸우는 게 되게 외롭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거든요. 적어도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입니다.

일방 독주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정청래 전 대표가 어쨌거나 견제 균형이라는 측면일지 모르겠지만 핍박을 받는 상황처럼 또 거기에 맞서는 상황처럼 가고 있어요. 저희가 야당 쪽에서 사람들이 바라봤을 때는 대통령의 일방 독주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다 원팀처럼 움직여 왔고 잘못된 방향인데 함께하는 사람들을 응원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다른 목소리를 내기 위한 사람들에 대해서 저렇게 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그러면 보완수사권은 뭐냐? 이렇게 얘기할 수 있잖아요.

▶ 하헌기 : 그러니까요. 그 얘기하려고 그랬어요.

▶ 문성호 : 저도 그 얘기를 하려고 했어요.

▶ 김병민 : 노선과 정책에 있어서 논외로 봅니다. 왜냐하면 보완수사권에 대해서 저는 정청래 대표는 시종일관 같은 결을 유지해 왔는데 더 최악은 김민석 총리 같은 인물이 저는 더 최악이라고 보는 거예요. 본인이 갖고 있는 생각과 가치 철학이 뭐냐? 용기 있는 정치인이라면 지금이라도 정부의 역할과 정부의 노선이 뭔지 얘기해야 하는데 그때그때에 따라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이렇게 던지고 나가버렸다는 말입니다. 그 뒤로 정부 입장은 뭡니까? 정성호 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열심히 싸우면서 대변하는데 정성호 장관이 불과 장윤기 사건이 터지기 전만 하더라도 다 내려놨어요. 본인의 입장은 똑같지만 민주당이 저쪽으로 흘러가버린 거 아닙니까?

장윤기 사건이 터지고 나서 여론이 안 좋게 흘러가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겠다는 박지원 의원 같은 사람이 막 돌아섭니다. 우왕좌왕, 우왕좌왕 노선과 가치 철학 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이 저는 더 최악이라고 보고요. 무튼 보완수사권을 빼고 난 다음에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여권이 움직이고 있을 때 여기에 정청래 전 대표가 다소 약간 위축되는 방식으로 힘의 추가 기울어져 있을 때 약자한테 눈길이 가게 되는 건 당연한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이에요.

▶ 하헌기 : 저는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 윤석열 대통령한테 소위 치받은 건 이준석 대표가 옳았다고 생각해요.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고 그 방향에 대해서 여당 대표로서 이제 제어를 하려고 하는 거죠. 혹은 조정을 하려고 하는 거죠. 그런데 지금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의 어떤 모종의 갈등이나 충돌이 있다면 정청래 대표께서 대마를 치는 방식으로 치받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서 저 같은 사람, 이거 얘기하는 사람 별로 없던데 공소 취소 이런 문제는 신중히 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아요, 정청래 대표께서. 이를테면 대통령께서 SNS에 쓰는 것들이 늘 순기능만 하지 않습니다. 그냥 보완수사권이라든가 1인 1표제라든가. 사실 대통령보다 훨씬 더 근본주의적인 방식으로 강성 지지층 격동시키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 사례랑 붙이기에는 별로 아귀가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때 당시에 아마 중도층은 이준석 대표한테 이입하는 사람이 더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에는 중도층이 정청래 대표한테 이입하지 않아요. 김병민 부시장께서 정파적으로 정청래 대표한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는 중인 거죠.

▶ 문성호 : 민주당 패널분이 저희 대표 얘기를 잘해 주셔 제가 뭐 할 말은 없는데.

▶ 하헌기 : 객관적으로 얘기한 겁니다.

▶ 문성호 : 저는 이제 김병민 부시장님 말씀이 조금 더 와닿는 게 예를 들어서 이제 결국에 지금 이 보완수사권 문제가 저는 민주당의 원죄라고 생각해요. 본인들의 인사들이 본인들이 저질렀던 여러 가지 비리로 인하여 어떤 의혹들로 인하여 수사를 받는 것이 본인들이 잘못했다고 하는 게 아니라 조국 같은 사람을 감싸기 위해서 검찰이라는 집단을 너무 악마화시킨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기류로 쭉 있었던 강성 지지층들은 검찰이라고 하면 정말 어떠한 권한도 줘서 안 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그런 것을 이용해서 보완수사권을 이 전당대회에서 전선으로 가지고서 쓸 수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저는 그 이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도 대통령이 되기 전에 수사를 받아야 할 때 검찰 악마화를 열심히 하셨지만 어쨌든 지금은 본인이 권한을 가지고 국정 운영을 하셔야 하니까 보완수사권 같은 거 없애면 안 되잖아요, 현실적으로. 그러니까 거기에서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주시는 게 그래도 조금 민주당의 원죄를 본인들이 안고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이는구나.

그래서 그건 나름대로 좋게 평가했는데 김민석 총리의 그런 말이 결국 입장을 바꾸신 건 실망스러웠죠. 왜냐하면 이게 이전에는 어쨌든 본인들이 정치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행동이든 뭔가 권력을 획득하기 위해서 했던 행동이든 이제 권한을 가진 야당이 됐으면 달라져야 하는 거고 그 부분에 있어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걸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한 모습이 결국 거기에 굴복한 모습이어서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 하헌기 : 저는 굴복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가 지난주 목요일쯤에 보완수사권 폐지하는 방향으로 안 갈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실제로 이번 주 들어와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법사위 구성이나 국회 운영이나 이런 것들을 조금만 아는 사람이면 실제로 그 흐름을 봤을 때 보완수사권이 유지되는 방향으로 논의될지 법안소위에서. 혹은 폐지되는 방향으로 갈지 가늠할 수 있어요. 대중들 눈에 안 보여도 그 실물을 아는 사람들은 보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거 통과 안 될 거라고 지난주부터 이미. 그때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김민석 총리께서 전당대회 이 아이템을 설치해서 선거 유불리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비판하신다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관계만 하나 정정해 드리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보완수사권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입장을 바꾼 건 아니에요.

▷ 유승진 : 그런데 대통령이랑 또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한 명 더 있죠. 어제 보셨죠? 유시민 작가. 김병민 전 부시장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뭐가 제일 인상적이셨어요?

▶ 김병민 : 저는 일단 유시민 작가가 유럽 여행 갔다 온 줄 몰랐어요.

▶ 하헌기 : 그거 왜 알아야 돼요?

▷ 유승진 : 그동안 안 보이셔서.

▶ 김병민 : <김어준의 뉴스공장> 굉장히 재미있게 봤거든요. 이렇게 하는구나. 그런데 그 방송이 나가고 나서 유시민 작가가 이런 뜻으로 얘기했구나 저는 생각을 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대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기보다 감정적으로 비난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컸거든요. 그러면 유시민 작가가 반격을 할 줄 알았는데 조용하더라고요. 그래서 유시민도 별거 없구나 생각을 했는데 웬걸 어제 보니까.

▶ 하헌기 : 별거 있었어요?

▶ 김병민 : 네, 유럽에 다녀왔다. 그리고 나 죽지 않았다, 끝까지 하겠다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재명 정부에 대한 손절 선언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시종일관 하는 얘기가 이제는 확실해졌다. 더 기대가 없다. 그러니까 분명하게 선을 그었거든요. 왜냐하면 드러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면서 꾸준하게 지켜봤다는 얘기를 하는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계속해서 합니다.

그러니까 그 다양한 일들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거 하나를 뽑아내자면 정계 개편이라는 용어였거든요. 유시민 작가가 얘기했던 건축학개론 거기서 나왔던 이슈가 막 파생됐는데 그거 다 종합해보면 결국은 정계 개편을 이재명 대통령이 취하기 위해서 이 모종의 상황들을 끌고 가고 있다고 본인은 확신한다는 것이고 그렇게 가면 너네 망한다. 이렇게 지금 규정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전체적인 흐름이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운영되고 있고 그러면 당신은 그걸 어떻게 알았냐는 것 중에 문조털래유라고 하는 내용들을 가지고 이쪽 진영과 집단에 대한 폄훼 작업들이 오랫동안 이어졌다는 얘기를 해요. 특히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런데 그러면서 또 갑자기 생각났던 게 조국 전 대표가 리센느 무섭노 발언하면서 갑자기 완전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했는데 결국 이것도 노 전 대통령 폄훼하지 말라는 굉장히 일관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 같았거든요.

유시민 작가 나왔으니까 잠깐 주춤했던 조국 전 대표도 또다시 참전하기 시작할 것 같고 이런 일련의 흐름에서 이들을 다 배제하면서 새롭게 정계 개편을 가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그 선택, 너네 성공 못 할 거야라고 굉장히 강하게 인디언식 기우제를 쓰듯이 손절해 버렸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 유승진 : 어제 하도 많은 얘기를 해서요. 마키아벨리 군주론까지 나오고.

▶ 하헌기 : 사실 의미값이 별로 없었어요.

▷ 유승진 : 그래요?

▶ 하헌기 : 제가 듣기에는 그냥 선언과 주장만 있었지, 논거나 근거 이런 거를 말을 안 했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께서 뭔 구상을 뭔가 하고 있는데. 이렇게 표현해요. 뭔가 하고 있는데 실패할 거라고 해요. 그러면 어떻게 평가를 합니까, 저희가? 그 뭔가가 뭔지를 얘기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실제로는 자기가 무언가 정치적으로 규정만 딱딱 해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비판해야 하는지 알 수 없게 뭉개놨어요.

게다가 사실관계에 어긋나는 얘기들을 너무 많이 해놨는데 저는 유시민 작가님 정도 되는 분이 정계 개편이라는 단어 뜻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계 개편이라는 건 개별 인사 몇 명 영입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니에요. 당 대 당 통합, 진영에서 당의 일부나 당 전부와 통합하는 것. 이를테면 3당 합당 같은 이런 걸 말하는 거죠. 개혁신당이랑 국민의힘이랑 통합한다거나 저희가 조국혁신당 포함해서 뭐 일부 다른 진영에 있는 인사들 데려와서 더 큰 이런 3의 길을 간다거나 이런 걸 말하는 거죠.

객관적으로 정치적 상황과 조건을 놓고 보자고요. 더불어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계 개편을 시도한다고 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진영 밖 외곽에 합당하거나 통합할 수 있는 대상이 있나요, 지금? 개혁신당 통합할 거예요? 국민의힘에서 나와서 민주당 들어올 겁니까? 분당됩니까? 안 돼요. 조건 자체가 안 돼 있어요. 그러니까 정계 개편이라는 말 자체가 본인의 상상 속에 있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받아들이기가 힘든 게 구체적인 설명이 없으니까 뭐 어떤 당이랑 어떤 진영의 어떤 세력이랑 정계 개편을 한다는 얘기인 건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사실관계가 안 맞다고 저는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걸 감정적으로 듣는 분들이 화를 내겠지만 저는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 원래 그렇게 막 애정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어서. 건조하게 들었는데. 두 번째는 대통령이 마키아벨리로 통치를 하고 있고.

▷ 유승진 : 그러니까요. 이거 검찰 개혁 관련한 얘기였죠.

▶ 하헌기 : 예, 그러면서 욕먹을 일은 부하들 시키고 인기 있는 일은 본인이 한다고 하는데 그건 저도 동의가 잘 안 됐거든요. 대통령이 욕먹을 일을 하거든요, 본인이. 직접 소통하고 직접 중재하고 뭐 이렇게 하는데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일단은 이해가 안 되고.

▷ 유승진 : 본인이 다 하고 있는데?

▶ 하헌기 : 대통령께서 중재하고 이런 과정에서 뭔가 실수가 나오고 이를테면 최근에 부동산 문제가 채팅창에 1번, 2번 찍으라 하는 거 대통령이 비판받지 않습니까?

▶ 문성호 : 욕먹을 짓을 하시죠.

▶ 하헌기 : 그리고 두 번째 그와 관련해서 검찰 개혁 관련해서 보완수사권 문제도 대통령이 직접 얘기를 몇 번 했어요. 필요하다 얘기를 했지, 뭐 부하들 시켜서 했다는 건지. 사실관계에 안 맞잖아요. 그리고 검찰 개혁이 하나도 안 돼 있다는 걸 대한민국 국민들이 들으면 황당할걸요? 공소청이랑 검찰청으로 찢고 중수청을 만들고 이거는 이미 아주 큰 변화를 해놨고 이게 너무 큰 변화라고 비판하시는 분까지 있는 상황인데 아무것도 안 했다는 게 타당하지 않잖아요.

▷ 유승진 : 그러면 그거는요? 그 명픽을 못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 식으로 개입한 게 너무 많다고 하면서 서울시장 선거부터 해가지고 쭉 다 얘기를 했었잖아요.

▶ 하헌기 : 그건 저는 반례를 얼마든지 댈 수 있는 게 정원오 후보 트위터에서 언급한 것 그것이 명픽이라고 한다면 다른 서울시장 후보들도 언급했거든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되게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 게 그때 당시에 저희는 뭐 오세훈 시장이랑 맞붙을 수 있는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정원오 후보가 사실상 밑천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신선하게 작동하는 면이 있었으니.

▷ 유승진 : 되게 크게 웃으시는데.

▶ 하헌기 : 공감하니까 그런 건데. 신선하게 작동하는 면이 있었으니 대통령께서 스포트라이트를 딱 해줬을 때 올라갈 만한 상황이니까 올라간 겁니다. 그러면 만약에 죄송합니다만 저희 당 다른 의원들 얘기해서. 죄송해요, 욕하려고 한 게 아니에요. 김남국 의원이라고 쳐보자고요. 되게 잘하네. 서울시장 했으면 좋겠네 하면 지지율이 올라가겠어요? 이를테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 특정 사례들 본인이 찍을 수 있는 것들만 가지고 와서 이게 명픽이라고 하는 건 타당하지가 않아요.

그러면 한준호 의원은 뭐예요? 추미애 지사가 이기잖아요. 다른 사례들도 많이 있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조정식 의장 같은 경우에는 원래 대통령이랑 매우 가까웠어요. 그래서 정무특임 장관 그런 걸 시킨 거지, 정무특보를 시킨 거지, 국회의장을 염두에 두고 한 건 아니었거든요. 선후 관계가 뒤틀려 있다고 생각을 하고. 결국 모든 것들은 다 당원이나 유권자들의 투표 경선에 의해서 정해졌는데 저걸 명픽이라고 해버리니까.

▶ 김병민 : 얘기를 들으니까 상당히 설득력이 있네요. 그러면 유시민 작가가 했던 얘기 중에 제가 판단했던 건 정계 개편 얘기하면서 인물들을 들여요. 순혈주의, 전통주의를 얘기하는 사람들은 이 정당의 가치 철학과 완전히 동떨어진 사람들을 갖고 들어온 것을 문제를 삼습니다.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같은 사람을 대표적인 사람으로 꼽죠. 그리고 여기에 명픽 정원오 후보를 꼽았는데 꼽지 않은 사람 몇 가지를 꼽게 된다면 지방선거 과정에서 광역단체장은 굉장히 중요한 인물들이잖아요.

저는 충북지사에 신용한 지사를 공천을 했다? 누가 봐도 명픽 후보 아닙니까? 지난 대선 과정 속에서 같이 함께했던. 민주당과의 정치적인 결을 보면 박근혜 정부에서 시작했던 인사기 때문에 굉장히 거리감이 있는 사람이에요, 가치 철학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지난번 나갔던 김용남 후보 같은 경우도 민주당과 관계를 보게 되면 제가 봤을 때 아무리 봐도 파란색보다 빨간색이 훨씬 더, 저보다 더 빨간색이 진한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김상욱 의원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 당에 있었던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서울에 정원오 후보는 밑천이 드러났다고 얘기하는데 제가 판단키로 정원오 후보야말로 민주당이 갖고 있는 보편적인 민주당적 가치보다도 약간 보수적인 가치에 본인이 더 가 있는 사람이라고 봐요. 그걸로 캠페인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본인이 갖고 있는 생각과 당원들이 갖고 있는 생각, 지지자들의 생각이 막 엇갈리기 시작하다 보니까 자기 색깔을 못 내고 무너진 케이스거든요. 이런 일련의 흐름들을 보면 지방선거에서 이렇게 갔어. 총선에서도 기존에 있는 사람들을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건데요.

예를 들어 서울시장 선거를 보면 민주당의 전통적인 상황으로 보게 됐을 때 오랫동안 민주당의 86운동권으로 활동했거나 아니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민주당에서 민주당적 가치를 갖고 일했던 박주민 의원 같은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트위터 한마디에, 트위터인지 X인이지. 이 SNS 한마디에 사실상 무게추가 기운 건 부인할 수 없는 팩트인 거예요.

그런데 이런 일들이 다음번에 있는 총선 과정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유시민 작가가 짚고 있고 그 과정에서 문조털래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 이런 것들로 기존에 노무현, 문재인 등으로 함께해왔던 사람들을 걷어내려고 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하헌기 : 논점별로 짧게만 하나하나 반론을 드리면 신용한 지사 같은 경우에는 경선 과정을 통해서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명픽 이런 게 아니라 당원들과 선거인단이 그렇게 선택을 한 걸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리고 두 번째 김상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울산이잖아요. 저희 당 입장에서는 험지입니다.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제한돼 있어요. 그러니까 보수다 이런 관점으로 보기가 되게 어렵고. 김용남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그게 평택을에 원래 이광재 지사 얘기가 나왔는데 본인이 거절하지 않았습니까?

조국 대표나 이렇게 해서. 왜냐하면 선거 구도 자체가 어려웠거든요. 험지가 됐어요, 거기는. 험지가 아니었는데 험지가 됐어요. 배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김용남 후보자를 배려한 게 아니라는 거죠. 가서 살아남으라는 얘기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명픽이다. 꽂아서 자리 챙겨줬다고 하기가 되게 어렵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병태 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이병태 부위원장만 규제합리화 부위원장한 게 아니에요. 박용진 부위원장도 같이 갔죠.

그러니까 이건 정치학 개념인데 정치학에 국가의 왼손, 국가의 오른손이라는 개념이 있지 않습니까? 국가의 왼손은 복지, 노동 이런 걸 얘기하는 거고 국가의 오른손은 경제, 안보 이런 걸 얘기하는 건데 국가의 오른손에 해당하는 쪽 인사들은 조금 보수적인 사람들을 쓰고 왼손은 이제 왼쪽, 진보적인 사람을 쓴다고 해서 노동부 장관은 민주노총 출신이고 그다음에 산자부 장관은 대기업 회장 출신, 사장 출신이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이병태라는 보수 진영의 시각으로 규제를 보는 사람 한 분, 그다음에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민주노동당 출신이었어요. 완전 왼쪽에서 보는 분 한 분 이렇게 해서 균형을 맞추려고 했다고 반론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오른쪽에서, 그러니까 보수에서 영입해온 사람들 자꾸 영입해 오니까 문제가 생기지 않느냐고 하는 게 유시민 작가님 같은 분의 문제 제기거든요. 바로 반론이 가능해요. 우리끼리 해도 문제가 생겨요.

대표적인 게 유시민 작가께서 그렇게 방어하려고 드는 조국 장관 아닙니까? 강선우 의원 우리 당 출신인데 문제 생기잖아요. 국민의힘이 보수 정당 내에서만 인사 관리를 찾아도 문제가 생기고 저희가 저희 당 내에서만 사람을 찾아도 문제가 생겨요. 그게 꼭 다른 진영에서 넘어와서 생긴게 아니라고요. 그렇게 얘기하는 게 호도라는 거죠. 우리끼리 하면 다 옳고 보수에서 넘어온 사람들은 다 문제고. 이렇게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볼 수 없다는 거죠.

▷ 유승진 :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는 여기 국민의힘 얘기가 너무 많아서.

▶ 하헌기 : 가봅시다.

▷ 유승진 : 아까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김남국 의원 얘기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갈음하는 거로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 넘어가 볼게요. 일단 여론조사가 어제 하도 언론에서 썼던 여론조사 하나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이 당 쇄신과 보수 재편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57%에 이른다. 이런 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이거 개혁신당은 어떻게 보십니까?

▶ 문성호 : 그러니까 이거는 아무래도 남의 당 사정이니까 저희가 디테일하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인 얘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처음에 실제로 결국에 지금 한동훈 대표에 대한 복당이라는 게 지금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와 같이 엮여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 이전 같은 경우에 장동혁 대표의 지지를 봤을 때 내려와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더 많았지만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때 적은 상황이었어요. 한마디로 당원들은 아직은 지지를 하지만 국민의 여론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 그게 뒤집혔다고 보는 거거든요. 저는 이거는 한동훈 대표께서 정치를 조금 잘못하고 계시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안철수 의원과 논쟁도 그렇고 너무 난사를 하고 있거든요, 지금. 그러니까 본인께서 복당을 원하시면 본인께서 어떻게든 그 당의 정치 집단과 이해 관계를 맞추든 어떤 이전에 있었던 숙원을 풀든 이런 방항으로 가야 하는데 이번 안철수 의원과 논쟁 같은 경우에 안철수 의원이 일방적으로 뜬금없이 저는 뒤통수를 맞았다고 생각하거든요.

▷ 유승진 : 그렇게 보시는군요.

▶ 문성호 : 왜냐하면 이게 가서 증언을 하는 게 한동훈 대표를 공격하겠다고 법정에서 증언한 게 아니잖아요. 이거는 어디까지나 추경호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서 그 당시에 진실을 밝혀서 갖고 있는 혐의에 대해 방어를 하기 위해서 증언을 해준 거잖아요. 그런데 왜 거기에 한동훈 대표께서 뭐 어떤 부분에서 마음이 상하셨는지 갑자기 저는 공격을 한 상황이라고 봐요.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나 국민들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난사를 하지? 이렇게 받아들이는 게 조금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우리가 그걸 미리 알고 있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알 수 없는 거잖아요. 실제로 그래서 저희 정이한 후보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다른 당 후보 민주당 패널분들도 그렇고 국민의힘 패널분들도 그렇고 아무 문제 제기를 안 해요. 왜냐하면 그게 저희 당을 공천을 한 저희 당이 책임은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 예를 들면 청주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처럼 정당이 미리 알 수 없는 상황들이 분명히 있다고요. 그러니까 이런 건 우리가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거니까 넘어가는 건데 그거에 있어 너희 알고 있었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하는 게 결국 난사가 될 수밖에 없는 거죠.

▷ 유승진 : 그렇군요. 그런데 이런 것도 있었어요. 기사 중에 한동훈 의원이 지금 안철수 의원과 공방을 벌이고 이준석 대표와도 지금 공방을 벌이고 거기에 오세훈 시장과도 한 의원과 투샷을 피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김병민 : 그거는 뭐 언론과 정치권의 해석이죠. 선거 끝나고 나서 제일 먼저 축하 전화하고 서로 이제 당선에 대한 마음을 전하고 했는데.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무소속으로 부산에서 선택을 받았잖아요. 그러면 그 선택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데 지금 그 존중에 관한 의미를 자꾸 퇴색시키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요. 여론조사의 무용성이라는 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여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여론조사상으로 봤으면 지금 민주당이 모든 걸 다 압승하고 끝났어야 되는 일 아닙니까? 여론조사 한두 마디 가지고 이런 전체적인 상황을 끌고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다만 이제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한동훈 의원과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의 스피커가 워낙 많잖아요. 그런데 스피커가 한동훈 의원을 지키고 비호하기 위해서 좀 좋은 일들을 얘기하면 되는데 그거를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한동훈 의원을 지키려고 하면서 갈등들이 굉장히 많이 쌓이게 되거든요.

그런 일들은 지양해야 한다. 그리고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결국은 일단 국민의힘에 복당해야 그다음에 정치적 행보가 있는 거잖아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마음을 얻기 위한 일들을 한동훈 의원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해야 한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 하헌기 : 그런데 저는 이 여론조사가 그냥 만약 한동훈 의원에 대한 비판으로만 읽지는 않았어요. 한동훈 의원에 대한 비판이랑 기존 국민의힘에 대한 체념이 섞여 있습니다.

▷ 유승진 : 섞여 있다. 보수 재편 이거 때문에?

▶ 하헌기 : 예, 보수 재편, 당 쇄신 이거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 대한 어떤 체념으로 치면 저 당에서 한동훈이 들어가서 뭐 하겠노? 이런 게 있는 거죠.

▷ 유승진 : 그런 것도 좀 섞여 있다.

▶ 하헌기 : 걸핏하면 뭐 무슨 복당 국물도 없다고 하고 공격하고 이러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 한동훈 의원이 복당한다고 한들 기층 민심, 기층 멘탈리티 자체를 바꿀 수 없는데 저게 같이 갈 수 있는 사람들인가 체념이 섞여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한동훈 의원에 대한 비판은 이런 건데 한동훈 의원이 국회의원이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하잖아요, 사실은. 그런데 특별히 변화가 없어요.

의정 활동을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것들이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고 처음에 국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랑 밥도 먹고 의견 수렴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런데 상임위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의정 활동 영역에서 정치력을 보여주셔야 하는데 그냥 하던 대로 하고 계신다는 말이에요. 그거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께서 표현한다고 하면 여의도 렉카.

▷ 유승진 : 친한계를 향해서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 하헌기 : 배지 달고 토론하자, 배지 달고 싸우는 거랑 페이스북으로 싸우는 거랑 배지 없을 때 하는 거랑 똑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들은 보수층이나 중도 확장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불리하게 작동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아까 전에 김병민 우리 부시장께서 한동훈 의원의 스피커들이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이분들이 사실은 지금까지 해온 방식이 당내 다수파를 만드는 방식으로 비평을 한 게 아니잖아요.

자꾸 누군가와 싸우고 누군가를 고립시키고 스스로 쪼그라드는 방식이었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런 것들은 변하는 모습을 보여야 이 인식 자체가,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인식 자체가 개선되는 게 아닌가.

▶ 김병민 : 여의도 렉카라고 하는 표현을 긍정적인 의미에서 국민의힘이 승화시켰으면 좋겠거든요. 하태경 의원이 옛날에 썼던 책 이름이 <여의도 렉카>였어요. 본인 스스로가 이슈가 있으면 제일 먼저 달려가서 그 이슈를 뭅니다. 국민의힘에 그런 의원들이 있나요? 제가 얘기했죠, 2주 전에 여기에서 장윤기 사건 커진다.

▷ 유승진 : 그러셨죠.

▶ 김병민 : 바로 국민의힘이 가야 하는 데가 여기다. 그러니까 이런 게 비판적으로 꼬아서 보면 여의도 렉카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지만 그게 이슈를 정확하게 꼬집어서 이 틈을 잡고 정치는 국민을 대신한 마이크를 활용하는 게 핵심이거든요.

▷ 유승진 : 여기 계시는.

▶ 김병민 : 그걸 잘하는 사람이 있어요. 각자의 영역을 존중해야 하는데 제가 보는 한동훈 의원은 그런 면에서 흔히 말하는 정부의 약점을 딱 잡고 거기에 대한 법률적 지식으로 맞서 싸워서 공격하는 데는 전투력 만렙 정도 되는 공격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세상을 평안하게 하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들을 펼쳐나가는 일들, 부동산 정책부터 시작되는 일들에는 사실 한동훈 의원의 목소리가 전문성과 경쟁력으로 보면 잘 아귀가 안 맞잖아요. 그런 일에 있어서 최고의 경쟁력은 누가 갖고 있냐? 바로 옆에 있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부동산 문제와 행정력에 관한 최고의 역량들을 갖고 있는 거거든요.

당은 그런 역량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 힘이 되는 겁니다. 당 밖에 있지만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마찬가지고 젊은층들과 함께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고 거기서 갖고 있는 경쟁력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합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안철수 의원은 제일 갖고 있는 경쟁력이 뭐예요? IT, AI 국면에서 과학기술, 그리고 미래 발전 첨단 기술 중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막 말도 안 되는 옛날 얘기 갖고 싸우기 시작하면 이게 당이냐는 말이죠.

▷ 유승진 : 그래서 그런 분석들이 있어요. 국회를 장으로 치면 당내에서 아까 퇴색이라고 표현을 하셔서 한동훈 의원이 이렇게 퇴색되고 있을 동안에 그래도 제일 지금 신난다 이런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오세훈 시장이다.

▶ 김병민 : 신나기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고.

▶ 하헌기 : 스르륵 들어오시네요.

▶ 문성호 : 저는 담담한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 김병민 : 그리고 결국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누가 해결하느냐가 핵심인데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차, 2년 차 돼서 위기상황을 맞았던 1번을 꼽으라면 1번은 부동산이에요. 2번은 주식 문제에 너무 깊게 관여해서 주식으로 인한 자산 격차를 벌여놓고 지금 시중에는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때문에 따라 들어갔다가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사람들의 원성이 큽니다. 결국 내 먹고사는 문제거든요. 이런 일들 속에서 과연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 줄 수 있는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누구보다 해법을 찾고 있는 게 그래도 서울시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의미 있게 국민께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하나만 더 여쭤보면 어쨌든 간에 어제 권영세 의원님이 또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 당원게시판 문제, 이것 때문이라도 좀 거부감이 있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거든요. 점점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건가요?

▶ 문성호 : 그런데 저희는 개혁신당이라 내부 돌아가는 일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제가 이제 전해 듣기로는 국민의힘 내부도 복잡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흔히 얘기하는 장동혁 대표가 리더십을 상실했다. 이거에 대해서 공통된 의견이 나오는데 그게 그냥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것이 한동훈 대표의 복당에 찬성하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거든요.

저는 사실은 그건 민주당 내부의 흔히 얘기하는 과거의 찐윤 이런 얘기를 들었던 흔히 얘기하는 구미 터주대감님들, 대구, 경북 의원님들. 이분들이 결국에 본인들 공천을 놓고 여러 가지 머리 싸움을 하다가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다 꼬이는 게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저는 결국 다음 전당대회에 있어서 공천권에 대한 갈음이 있어지면 한쪽으로 확 쏠리는 현상이 일어날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하헌기 : 한동훈 의원 당원게시판 문제는 수사가 개시돼 버렸잖아요.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당내에서는 지금까지 나오던 것과 다른 양상의 우려가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일 아닌가 싶어요.

▷ 유승진 :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그래서 권영세 의원도 여기에 대해서 지적을 한 거다?

▶ 하헌기 : 그렇죠. 지금까지는 당원게시판 당내에서 IP를 밝히라는 둥 이랬는데 이제부터는 국가기관이 수사를 하고 있는 중이니 무언가 윤곽이 나오지 않겠어요? 진짜 썼는지 아니면 가족들이 썼는지 등등이 나올 거 아닙니까? 그거 지켜보고 해도 안 늦다는 얘기는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습니까? 그런 목소리들은 앞으로는 계속 산발적으로 나올 것 같다 싶습니다.

▷ 유승진 : 또 이렇게 한동훈 의원 복당 이야기까지 야권 이야기까지 세 분과 함께 <정치속풀이>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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