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룰의 전쟁'이 끌날 듯 끝나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후보들이 출마를 위해 내야하는 최대 1억 원의 '기탁금'이 논란이 됐습니다.
"돈 없으면 정치도 하지 말란 거냐" 청년 정치인들 사이에서 반발이 나오자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섰습니다.
결국 모레 재논의 하기로 했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기탁금을 두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정민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어제, 유튜브 '정민철의 진짜예요?')]
"이 기탁금이 원래 500만 원인데 2000만 원으로 4배가 인상될 줄 몰랐습니다. 그것도 어떻게 후보 등록 이틀 전에 공지합니까? 그것도 이틀 전 저녁이요, 하루입니다."
당대표 4천만 원, 최고위원 1500만 원하던 후보 기탁금이 대폭 인상돼 원외 청년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틀만에 후원금 4억여 원을 모았다는 정청래 전 대표와 달리 원외 청년 후보는 선거 후원회조차 열기 어렵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오늘 김민석 전 총리는 "당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문제를 제기했고, 2시간 뒤엔 이재명 대통령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걸 고려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청년 후보들을 위해 후원 계좌 홍보라도 해주고 싶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당원이 늘어난 만큼 행사 비용도 늘어나 기탁금을 늘려야 했다"면서도 "원외 청년의 기탁금을 낮추거나 기탁금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안 등이 21일 논의될 것"이라며 재검토를 시사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당무 개입' 문제를 제기한 누리꾼의 글을 공유하면서 "대통령도 당원으로서 참여할 권리가 인정된다"며 당무개입 논란을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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