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발생한 화재는 50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석경 인천서부소방서장은 20일 현장 브리핑에서 "최초 화재는 1번 구역 6층에서 시작돼 7층으로 번졌고, 이후 2번 구역 6층과 7층으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부터 현장에 비가 내리면서 진화에 일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소방당국은 건축물 내부 화재 특성상 빗물이 직접 화점까지 닿지 않아 진화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리튬배터리가 탑재된 물류용 로봇 수백 대가 있는 5층까지 불이 확대될 경우 건물 전체로 연소가 급격히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차량을 건물 각 방면에 배치하고 열화상 드론으로 건물 내부의 열 축적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며 연소가 심한 구역에 장비를 집중 투입해 하부층으로의 연소 확대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서해구 쿠팡 제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습니다. 6층은 바닥 면적이 2만8329㎡로 축구장 면적의 4배 규모에 달합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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