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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공공주택 단지 내년 착공

2026-07-22 13:35 사회

 사업 예정지 위치도 (출처 : 서울시)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남아있던 구룡마을에 최고 28층 규모의 공공주택 2천12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 본격화 됩니다.

서울시는 어제(21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개포 구룡마을 공공주택건설사업(M블록, B2블록)'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구룡마을 전체 공동주택단지 중 핵심 구역인 2개 블록의 공급 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M블록(300세대)과 B2블록(1천820세대)을 합쳐 총 2천120세대 규모입니다.

M블록은 1만2천901㎡ 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되며, 주거 형태별로 통합공공임대 115호, 장기전세주택(미리내집) 165호, 공공분양 20호가 배정되었습니다. B2블록은 5만2천718㎡ 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의 고층 단지로 조성되며, 통합공공임대 643호와 미리내집 1천177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구룡마을의 지형적 특성을 살려 인근 대모산과 구룡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지 내 동선과 생활 환경도 대폭 개선됩니다. 근린공원과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연계한 보행친화형 가로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녹지축과 주민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유기적인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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