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뉴시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각) "이번 소송은 돈과 로맨스, 비리와 배신이 얽힌 현실판 K-드라마"라고 전했습니다.
WSJ은 SK하이닉스 주가 등에 대해 "결말을 앞두고 최 회장은 인생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며 “최근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호황을 타고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은 한국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최 회장이 최대 10억 달러를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며 "거액이 지급될 경우 최 회장의 SK그룹 지배력이 약화돼 행동주의 펀드나 외부 압력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도 "SK하이닉스 기업가치 상승이 이번 이혼 소송의 재산분할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법원은 34년의 결혼생활 동안 노 회장이 가정의 재산 증식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재평가할 것"이라며 "재산이 어떻게 분할되든, 부와 권력, 배신이 얽힌 소송 속 한때 화려했던 결혼생활은 냉혹한 다툼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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