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광둥성에서 태풍 노을 영향으로 80만1000여 명이 안전지역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풍 '노을'은 광둥성에 상륙할 당시 최대 풍속 시속 110㎞의 강풍을 동반했습니다.
태풍은 이날 새벽 광둥성 후이저우시 후이둥현에 상륙한 뒤 열대폭풍으로 약화됐지만, 광둥성과 푸젠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는 폭우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침수와 대규모 주민 대피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태풍 '노을'로 인한 대규모 사망자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태풍이 몰고 온 폭우의 영향으로 간쑤성에서 발생한 급류성 홍수로 10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수리부는 산간 지역의 돌발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홍수 대응 단계를 상향했으며, 기상당국은 광둥성과 푸젠성, 장시성, 후난성, 쓰촨성, 간쑤성 등에서 29일(현지시각)까지 폭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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