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선을 넘고 있습니다.
이란이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겨냥해, 암살 가능성까지 암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안 되면 군사행동에 나설거다, 재차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멜라니아 트럼프를 죽이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
멜라니아 여사의 뉴욕 내 이동 경로와 자주 방문하는 장소들이 나열됩니다.
이란 매체가 공개한 미국 영부인 암살 선동 영상으로, 구체적인 암살 수법까지 언급합니다.
영상 말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를 지목하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이란의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부인과 아들을 대상으로 노골적으로 암살을 암시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면서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매우 강력한 군사행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과) 좋은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잘 되면 좋은 일이고, 안 되면 다시 이틀 전 하던 일(이란 공습)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란 측은 "미국과의 어떤 협상에도 관여하지 않고 있고, 미국에 협상 재개를 요청한 바도 없다"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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