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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길가에 누운 여성…택시에 깔려도 태연?

2026-07-29 20:28 사회


자신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알아채지 못하고 고통 조차 호소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정 무렵 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길.

길가에 한 여성이 다리를 뻗고 누워 있습니다.

그런데 인근을 지나던 택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여성의 다리를 밟고 지나갑니다.

여성은 이렇게 폭이 좁은 이면도로 골목길에 누워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여성의 상태를 살피는데 고통을 호소하지 않습니다.

눈의 초점은 풀려 있고 횡성수설 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팔에는 주삿바늘 흔적으로 보이는 멍 자국이 있었고, 경찰이 현장에서 마약 검사를 하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결국 마약 투약 혐의로 이 여성은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여성은 "약기운 때문에 택시가 밟고 간 기억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함께 살고있는 또다른 여성과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마약 구매와 소지, 투약 등의 혐의로 이들을 모두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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