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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강 ‘역대급 가뭄’에 원전 가동 중단 위기 [현장영상]

2026-08-03 09:13 국제

헝가리의 주요 수원지인 다뉴브강 수위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헝가리 전체 전력의 약 절반을 생산하고 있는 팍시 원자력발전소가 전면 가동 중단 위기에 빠졌습니다.

팍시 원전이 멈춰서는 것은 42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원자로 냉각수를 끌어다쓰는 다뉴브강 수위가 떨어진 탓입니다.

현지시각 31일 페테르 머저르 헝가리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위가 마이너스 134센티미터에 도달하면 현재 마지막으로 가동 중인 팍시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도 완전히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추세대로라면 현지시각 4일~5일 사이에 원자로 가동이 멈춰설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헝가리 정부는 전력과 물 확보를 위해 수도 부다페스트의 야간 조명을 끄고, 철도와 화물 운송도 하루 5시간씩 중단하는 한편 공공기관 재택근무를 지시했습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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