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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대 최고기온 기록 깨질까…최소 10일간 극한 폭염

2026-08-03 18:59 날씨,사회

[앵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이중 열돔에 갇힌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의 극한 폭염은 최소 열흘 이상 이어질 전망입니다.

8년 전 역대 서울 최고기온 기록이 깨질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장호림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달궈진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도심 속 펄펄 끓는 열기에 시민들은 깜짝 놀랍니다.

[조애림·노한수 / 서울 서초구]
"살면서 처음 경험해 보는 날씨인 것 같고, 두바이 여행 갔을 때가 떠오르는 그런 날씨인 것 같아요."

[기세희·심주은 / 서울 양천구]
"이전보다 숨이 턱턱 막히고요. 올해는 습도도 훨씬 높고 너무 끈적끈적한 것 같아요. 날씨가 미쳤다, 미친 날씨 같습니다."

서울의 유명 맛집도 오늘만큼은 긴 줄이 보이지 않습니다.

[박은순 / 서울 성북구]
"문을 딱 나오니까 헉 하죠. 그냥 (대기)하는 거예요. 안 그랬으면 다른 데 갔어요."

어제(2일) 경남 양산이 42.5도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한데 이어 서울도 역대 최고 기온이었던 2018년 8월 39.6도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 2018년 8월 1일 '뉴스A']
"우리는 모두 시쳇말로 '인생 더위'를 오늘 경험한 겁니다. 근대식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11년 만에 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 폭염은 오는 13일까지 최소 열흘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레(5일)엔 최고기온이 38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돼 역대 최고기온 경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낮 동안 달궈진 열기가 밤에도 쉽게 식지 않으면서 서울은 열대야도 12일째 나타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양지원
영상편집: 변은민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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