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드론이 끈질기게 쫓아간 타깃은 시장 상인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민간인을 사냥하듯 표적삼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 노점상 바로 옆을 떠다니는 드론 한 대.
상인의 뒤를 집요하게 쫓습니다.
멀어지나 싶더니 빠르게 방향을 틀어 상인에게 직진합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전쟁 초 러시아가 점령했다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최전선 헤르손입니다.
피해를 입은 남성은 파편상, 뇌진탕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리 / 피해 남성]
"제가 드론을 향해 손짓하며 '봐라, 다 채소다'라고 보여줬어요. 그런데도 드론이 저를 향해 날아왔습니다. 등도 머리도 다 찢어졌죠."
영상을 공개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들이 매일 (드론) 사파리에 직면하고 있다"며 "세계는 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드론 사파리'란 드론이 민간인을 사냥하듯 쫓아가 공격하는 걸 뜻합니다.
우크라이나도 최근 러시아를 드론으로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전자상거래 업체 와일드베리스는 어제 또 드론 공격을 받았고, 차세대 스텔스 드론을 실전 투입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사거리 2000km, 시속 600~700km의 브라보 드론으로 추정됩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