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빌었지만 '민간인 사냥'
드론이 인간을 사냥한다?
러시아가 조종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이 논란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노점상 바로 옆을 떠다니는 드론 한 대.
상인이 주위를 빙빙 돌며 드론을 피하는데요,
차량 뒤로 몸을 숨기자 집요하게 쫓는 드론,
굉음을 내며 빠르게 방향을 틀더니 상인에게 돌진합니다.
이 상인은 목숨을 견졌지만 자폭 드론에 파편상, 뇌진탕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리 / 피해 남성]
제가 드론을 향해 손짓하며 '봐라, 다 채소다'라고 보여줬어요. 그런데도 드론이 저를 향해 날아왔습니다. 등도 머리도 다 찢어졌죠.
영상을 공개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들이 매일 (드론) 사파리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알 한 발에도 방아쇠를 당기는 사람의 망설임이 있다고 하죠.
그러나 화면 너머에서 조종하는 드론에는 그 망설임이 없습니다.
값싸고 죄책감 없는 무기, 그것이 드론전의 진짜 공포입니다.
국제사회가 지금 규범을 세우지 않으면 이 사냥은 표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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