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16일째 열대야, 그리고 어젯밤은 30.8도 초열대야였습니다.
어젯밤 가장 높은 기온을 찍은 서울 영등포구, 오늘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 장호림 기자, 어때요?
[기자]
지금도 제 자켓과 티셔츠가 땀으로 다 젖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조금 시원한 곳을 찾아 공원 쪽으로 옮겨 와 봤습니다.
금요일 밤이면 산책하는 사람들로 북적일 시간인데 보시는 것처럼 한적한 모습입니다.
질문2) 끝내 밤에도 30도를 넘었군요. 시민들 어떻게 지냈답니까?
최고기온이 30.8도.
낮 기온인지 밤 기온인지 모를 정도의 기온입니다.
동네를 돌아다니며 만나본 주민들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더위라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윤주희 이하준 / 서울 영등포구]
"재난 문자 계속 오더라고요. 밖에서 못 노니까 좀 답답해하긴 하죠. <놀이터 못 나가서 아쉬웠어요.>"
[명근환 / 서울 영등포구]
"너무 더우니까 나오질 않더라고, 사람이 없더라고요. 동남아 기후같이 습하고 아주 더워서 아주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서울은 16일째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영등포구를 비롯해 동작구, 용산구, 양천구는 밤사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초열대야가 관측된 건 지난 2018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앞으로도 밤 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17일까지 최소 열흘은 더 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열대야는 장기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제주 31일, 여수 27일, 양산 22일 등 잠 못 이루는 밤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유도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강 민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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