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심판 접대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축구협회 임직원들 협회 법인카드로 유흥주점, 안마시술소, 골프장에서 쓴 내역이 감사보고서에 적시돼 있습니다.
그 금액만 2억 원을 넘는데요.
당시 정부는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봤는데요.
나중에 검찰 조사에선 업무 연관성은 인정 받았다고 합니다.
이어서 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축구협회 회장과 부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18명은 법인카드로 1501회, 총 2억 1600만 원을 사적으로 쓴 걸로 파악됩니다.
골프장에서 6105만 원, 백화점에서 270만원 주유소에서 1억 원 넘게 결제됐습니다.
일부 임원들은 유흥주점에서 2334만 원 안마시술소에서 608만 원을 썼습니다.
노래방과 피부미용실,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도 법인카드를 썼는데 당시 조사를 실시한 문체부는 증빙자료가 없고 협회 측이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적 유용이라 판단했습니다.
다만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 임직원들은 후원사 관리 등 '업무 연관성'을 인정받아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당시 조사에서는 전 축구협회장 조모씨가 배우자와 3회 동반 출장길에 올라 협회 공금 약 3000만 원을 쓴 사실, 부양가족이 없는데 8년 넘게 가족수당 1470만원을 받은 직원 등이 적발됐습니다.
축구협회 측은 "당시 상황이 공유되지 않아 그런 사안이 있었는지조차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이혜리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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