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폭염 휴식기'를 마친 프로야구가 오늘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야구팬들은 목선풍기에 쿨링 패치까지 단단히 중무장한 채 야구장을 찾았는데요.
다시 문을 연 야구장 분위기, 김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잠실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 손에 휴대용 선풍기와 얼음물이 들려 있습니다.
따가운 햇빛을 막을 양산은 필수품, 목 선풍기와 냉각 쿨러를 목에 두르고 단단히 더위에 대비합니다.
[윤제인/ 야구팬]
"얼음물 싸오고, 손풍기 가져왔어요."
지난주 인천 문학구장에서 관중이 폭염 속에 쓰러진 사건으로 관중들의 준비는 더 철저해 졌습니다.
[홍서연 / 야구팬]
"쿨링 타월까지 챙겨왔어요. 더위에 그렇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 직관에 좀 더 만반의 준비를 해서 가야겠다 생각해서."
경기 시작시간이 오후 7시로 30분 늦춰졌지만, 뙤약볕을 그대로 받는 3루 원정석 팬은 쿨링 패치까지 이마에 붙였습니다.
[박은비 / 야구팬]
"(3루 쪽이) 햇빛이 많이 들다보니까. 시원한 음료수도 사고 선풍기도 이렇게 준비해오고 팔도 타지 않도록 팔토시도 하고 또 가방에 냉패치도 다 챙겨왔거든요."
KBO는 관중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경기 중에는 이닝 교대 시간을 늘려 선수들의 수분 섭취 등을 보장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 취재: 박희현
영상 편집: 이은원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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