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6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원자폭탄 사몰자 위령식·평화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자민당 핵심 간부들은 직접 참배했습니다.
NHK와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참배를 하지 않고 자민당 총재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총리로 취임하기 전 봄·가을 예대제와 종전기념일 등에 맞춰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왔습니다.
이에 취임 후 첫 패전일인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일본에서는 8월 15일을 종전기념일로 부릅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에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은 것은 최근 개선 흐름을 타고 있는 한일관계와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 등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2024년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 이후 현직 방위상으로서는 2년 만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 7시가 조금 넘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차에 탑승했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과거 농림수산상과 환경상으로 재임할 당시에도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상과 함께 기카와다 히토시 어린이정책담당상도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과 아리무라 하루코 총무회장, 니시무라 야스토시 선거대책위원장 등 자민당 핵심 간부들도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단체로 참배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자민당 간부들이 패전일에 개별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경우는 있지만 집단 참배는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