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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국에 현수막 걸고 ‘조희대 사퇴’ 전방위 압박…“물러나라”

2026-08-20 10:29 정치

 20일 오전 세종 은하수공원에서 故 이해찬 전 총리 묘역을 참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출처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에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압박하는 현수막을 게첩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오늘(20일) 오전 세종 은하수공원에서 고 이해찬 전 총리 묘역을 참배한 뒤 "전국에 '법치 파괴 조희대는 물러나야 한다'는 현수막을 필수 게첩하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전날에도 "얻다 대고 국민 앞에서 이런 못된 짓을 하느냐. 조희대 씨 정신 차리고 당장 나가라"고 거세게 비판했고, 지도부 일부는 '조 대법원장 탄핵'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이 관례와 달리 청와대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손봉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와 김성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대법관 후보로 임명 제청하면서, 민주당은 '제2의 사법쿠데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은 대통령 임명권을 사후 추인 도장으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대법관 임명 절차가 대법원장 한 사람의 자의적인 판단에 좌우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적 보완책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도 "대한민국 사법 최고 심판 권한을 가진 대법관 자리를 조희대 단 한 사람 마음대로 구성하겠다는 거고, 그렇지 못 한다면 인사 농단을 해서라도 판을 깨버리겠다는 것"이라며 "조 대법원장은 즉시 대국민 사죄하고 대법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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