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재무부에서 대이란 경제 배제 작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늘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이란과 그 지원 세력을 대상으로 전례 없는 작전인 이른바 '경제적 왕따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24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목표는 이란이 완전히 고립되기까지 폭압적인 정권을 지탱하는 모든 경제적 생명줄을 끊는 것이다"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베센트는 "이란은 앞에는 이제 오직 두 가지 길만 놓여있다. 완전한 세계적 고립과 최저수준의 경제, 아니면 정상 상태로 돌아가 세계 경제에 다시 합류할 기회를 갖는 것이다"라면서 "재무부는 이란이 원유를 밀수하고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활용해온 모든 거점과 조력자, 네트워크를 낱낱이 파악해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취할 조치는 이란혁명수비대와 이란 정권에 자금을 대는 모든 잠재적 수익원을 차단하고 올가미를 조일 것이다"라며 압박하고 "이란 정권의 마지막 피난처는 이란의 위협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 아래 여전히 이란에 자금을 지원하는 국가들의 잘못된 판단"이라며 "이 분쟁의 회색 지대에서 활동하는 것은 이제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있고, 이미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과 함께하는 국가들은 협력의 보상을 받게 될 것이고, 이란 정권에 얽매이는 이들은 쇠퇴하는 정권의 고립에 동참해야 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재무부, 국무부, 미군 관계자들로 구성된 팀이 현재 세계 각국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며 미국이 구체적 조치를 기대하고 있음을 전달하고 있다"며 "모든 국가에는 우리가 지목한 활동을 중단해야 할 명확한 기한이 주어졌다", "이란을 대신해 자금 세탁을 돕는 모든 기관은 미국 달러시스템에서 배제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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