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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장관 “미 제재 맞서 경제 계획 수립…만반의 준비”

2026-08-25 07:47 국제

 사진 설명: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재무부에서 대이란 경제 배제 작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모습. 사진 출처: 뉴시스

트럼프 행정부가 고강도 2차 제재를 발표하자, 세예드 알리 마다니자데 이란 경제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2년 경제 계획을 수립했으며, 모든 사안이 이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다니자데 장관은 24일(현지시각)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군사적 조치를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 했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정부는 미국의 제재에 맞설 계획을 오래전부터 세워왔으며, 새로운 제재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상 봉쇄를 "군사 전쟁과 다름없는 경제적 제재"라고 규정하면서도 세계 금융 흐름이 이란의 경제 동맥을 차단할 만큼 크지 않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 전쟁으로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단기간 내에 피해 시설을 재가동하고 재건 사업을 시작하는 등 경제적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앙은행 총재의 발표를 인용해 "월간 인플레이션율이 지난달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번 달에도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다니자데 장관은 마지막으로 "정부는 가계 지원과 국민 생활 수준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사회 각계각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우리는 이란 정권이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차단하기 위해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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