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얼마나 더 특별해야…재난지역 제외에 주민 ‘한숨’

2026-08-25 19:25 사회

[앵커]
지난주 수마가 할퀴고 간 통영은 아직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상황이 심각한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에서 빠졌습니다.

피해 현장에 홍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하주차장 침수로 차량 100여 대가 잠겼던 아파트.

물은 겨우 빼냈지만 주차장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중입니다.

흙탕물을 뒤집어 쓴 차량들도 그대롭니다.

고장 난 승강기는 언제 가동될지 기약이 없습니다.

[김용식 / 00 아파트협의회 위원장]
"(복구에) 15일 이상 많게는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지금도 안 내려오십니다. (걸어서) 못 내려오시죠."

토사에 무너져 내린 집은 아수라장입니다.

위태롭게 옆 건물에 겨우 걸쳐 있습니다.

또 다른 집에선 군인들이 나선 뒤에야 겨우 복구가 시작됩니다. 

토사가 쓸려오면서 벽이 무너져내렸는데요

아직도 다 치우지 못했습니다.

침수피해를 입었던 전통시장 역시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역력합니다. 

그런데 이 지역들은 정부가 지정한 특별재난지역에서 빠져 있습니다.

피해 조사가 덜 됐다는 이유로 일부 지역만 우선 선포됐기 때문입니다. 

전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거제와 대조적입니다. 

국비 지원 없이 복구를 진행하다 보니 좀처럼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정성관 / 경남 통영시]
"많이 서운하지요. 특별재난지역으로 같이 해줘야 하는데 지금 3~4일 장사를 못 했습니다."

570여 개에 달하는 도서 지역은 사정이 더합니다.

현장 접근조차 어렵다 보니 복구는 물론 피해 파악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통영시는 피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형새봄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