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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오라 그래!” vs “불량배들”

2026-08-26 19:29 정치

[앵커]
국방부가 주최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통합에 반대하는 사관학교 동문들의 고성과 항의가 이어지며 공청회장은 난장판이 됐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청회 시작 전부터 사관학교 통합에 반대하는 동문들의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국방 정책을 추구하려면 깊은 고려도 하고 여러 사람 얘기도 듣고 해야지."

참석하지 않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찾습니다.

[현장음]
"장관 오라 그래, 장관! 규백이 오라 그래!"

참여자들끼리도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음]
"불량배들이야, 이 사람아. <불량배라니!> 어디 나이도 어린 사람이. <나이가 어리다니!>"

[현장음]
"딴소리하지 말고 쿠데타한 학교니까 없애야 한다고 한 마디만 하고 내려와."

[현장음]
"입에 침 좀 바르고 해.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을 하고 있어."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
"우리 사관학교 출신답게 건설적으로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욕하지 마십시오."

공청회 중 한 동문이 나오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 기회를 주라고 말합니다.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
"말씀하실 기회를 줘! 그렇게 자신이 없나? 국방부가 그렇게 자신이 없어?"

공청회가 진행되는 맞은편에서는 사관학교 통합에 반대하는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주최 측 추산 약 700명입니다.

[현장음]
"해군사관학교는 바다를 떠날 수 없다!"

국방부는 오늘 공청회를 시작으로 여론을 수렴해 오는 10월 상세 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최동훈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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