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7일) 14년 만에 보수당 연찬회를 찾은 박 전 대통령은 "정당 내 신의가 없으면 그 정당은 존립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소수일수록 뭉치고 단합해야 한다”며 “밖의 적을 상대로 싸울 때 우리 내부의 분열만큼 무서운 적은 없다",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겠지만 서로 증오하거나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지금 국민의힘이 소수 야당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국민의 신뢰를 얻어서 다수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다시 정권을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아울러 "당이라는 둥지가 흔들려 깨지면 여러분의 미래도 같을 것"이라며 "다수를 상대로 힘이 부치는 상태에서 분열까지 하면 그 싸움은 보나 마나 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거듭 화합을 주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대구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참석을 요청하면서 이뤄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발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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