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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외국 구조대 파견 거절…“자체 역량으로 가능”

2026-08-28 15:16 국제

 27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구에서 굴착기 등 중장비들이 돌발 홍수로 발생한 잔해를 치우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네팔 정부가 자국의 역량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수색·구조대 파견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록 바하두르 체트리 네팔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안보 기관이 수색·구조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다른 나라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카트만두 포스트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중국·미국·영국·일본 등 여러 국가가 수색·구조대 파견을 제안했지만, 네팔 정부는 자체 치안·보안 기관만으로 구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를 거절했습니다.

이번 결정에는 2015년 대지진 당시 외국 구조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구조 활동을 조율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네팔 정부는 단일 창구를 통한 현금성 지원을 선호하고 있으며, 향후 재건 단계에서 국제사회에 추가적인 재정·물자 지원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미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은 네팔에 인도주의적 지원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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